디즈니 플러스)지배종 3, 4화 - 초간단 후기
일단 4화까지 보고 난 첫 생각. 몰아서 봐야겠다!!!
1-4화까지 엮어 놓은 사건이 4화 마지막까지 조금 더디게 풀어지네요. 규모만 클 뿐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워 보이지 않는 걸 풀기보다 꼬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특히 대통령, 총리, 그리고 총리의 아버지이자 대통령의 사위가 엮인 그룹과의 관계로 인해 딱히 플롯의 확장성이 없는 상황이라, 결국 캐릭터와 관계 사이에서 일은 쉽게 풀어질 듯한데 이걸, 꼬아요.
그래서! 몰아서 보는 게 낫겠다.
작가님에게는 조금 미안한 말씀일지 모르겠지만, 또 위에서 적은 것이기는 하지만, 규모만 크게 보일 뿐 이야기가 가진 의혹과 그로 인한 호기심의 정도가 회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네요. 거기다 1, 2화에서 다루어졌던 사건이 풀어지며 맥거핀으로 둔 채 플롯을 풀어가는 듯한데 이게 오히려 재미있다기보다는 고구마네요. 또한 벌어지는 이야기가 오래 설계되었다기보다 즉흥적인 경우로 진행되니 가볍다는 느낌이랄까. 오래 써오신 작가님이니, 아마도 커다란 보상적인 플롯의 전환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믿어 의심치 않는...
결국 몰아서 보는 게 오히려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겠다, 싶습니다.
하나 참 마음에 안 드는 건. 막대한 돈을 주고 고용한 경호원은 고용인이죠, 이게 주지훈이고, 고용주인 한효주 BF 그룹 회장이 있다면 서로 간에 뭐가 이렇게 말 안 하고 비밀을 둘려고 하고 복잡하게 구는지... 물론 이게 드라마라 그런 거지만, 그러면서 기존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왜 무능하거나 병풍이거나. 드라마 전개 상 내부인이 범인일 수 있지 않느냐, 라는 의혹 때문에 외부인에게 의존한다고 치더라도 그토록 잘 나가는 회사에서 왜! 내용 상 보안이 필수인 회사인데.
그렇다고 해도 재미없느냐! 그건 절대 아닙니다. 시간 순삭!!! 보는 재미 충분합니다. 그건 보장... (그래도 불만은 불만. ㅎ)
여튼 잘, 또 재미있게 전개되기를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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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자체가 적응하기 힘드네요. 넷플처럼 한번에 오픈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