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상습 지각으로 라이언 레이놀즈와 크게 다퉜다?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액션 스타 ‘더 록’ 드웨인 존슨이 여러 작품에서 상습적으로 지각했다고 영화 관계자로부터 내부 폭로를 당했다. 미국 The Wrap, TMZ가 각각 보도했다.
드웨인 존슨의 상습 지각이 폭로된 것은 그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의 촬영 현장에서였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갤 가돗과의 화려한 호흡으로 주목받은 작품인데, 현장에서 주연 배우들 간의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레드 노티스> 제작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촬영 당시 드웨인은 지각이 잦아 이를 보다 못한 라이언이 분노했고, 결국 ‘큰 싸움’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그 후 화가 난 드웨인은 현장을 떠났고 이후 라이언과 드웨인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두 사람은 몇 년 동안 말을 섞지 않다가 최근에야 관계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드웨인의 상습 지각은 최신작 <레드 원> 관계자도 증언했다. 이 영화는 2024년 11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출연하는 홀리데이 액션 영화다. 이 영화에서도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드웨인은 어느 날 촬영에 8시간이나 지각한 적도 있다고 한다. 촬영에 참여한 사람 중 한 명은 “드웨인의 유일한 일관성은 만성적인 상습 지각이었다”고 증언했다. 드웨인의 지각으로 인해 예산은 2억 5,0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고 한다.
이번 내부 고발에 대해 <레드 노티스>를 제작한 넷플릭스와 <레드 원>을 제작한 아마존 MGM은 성명을 발표했는데, 넷플릭스는 “드웨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프로이다. 그런 그와 우리 No.1 작품인 <레드 노티스>에서 함께 일해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 노티스>는 공개 직후 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졌지만, 2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진척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11월 개봉을 앞둔 아마존 MGM은 “드웨인 존슨과 세븐 벅스 프로덕션(드웨인 존슨 제작사)은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모든 관객들이 좋아할 <레드 원>의 훌륭한 파트너였다. 드웨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원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작품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드웨인이 “7~8시간 늦게 촬영장에 왔다”는 보도에 대해 “말도 안 되고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드웨인의 상습 지각은 <레드 노티스> 이전 작품에서도 전해진 바 있으며, 드라마 <볼러스>(2015-2019)와 영화 <램페이지>(2018)에서도 몇 시간이나 지각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각 작품의 관계자가 증언했다. 가장 최근에는 2024년 4월 상반기에 참가한 WWE 행사에서 2시간 늦게 도착해 도착 후 행사장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했다.
과거 작품 관계자들로부터 프로의식 부족과 상습 지각을 비난받은 드웨인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과거 <분노의 질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빈 디젤을 ‘프로의식이 결여된 비겁자’라고 비난했던 드웨인.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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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소문이 무성했네요..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