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백과사전 제2탄.
지난번에 <인터스텔라>의 제작 비화를 담은 백과사전 제1탄에 이어서..
http://extmovie.maxmovie.com/xe/5374921
이번엔 촬영, 음악 등에 얽힌 백과사전 제2탄이 보도자료로 공개됐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2편
“인터스텔라에 대해 당신이 알고 싶은 모든 것!”
11월 6일 개봉을 확정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2편을 공개한다. <인터스텔라>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제작 비하인드, 놀란 감독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영화 등에 대해 다룬 1편에 이어 공개된 2편은 35mm필름과 아이맥스에 대한 놀란의 각별한 지지와 로케이션과 세트 제작, 캐스팅 비하인드, 한스 짐머의 테마곡 작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영화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 35mm 필름과 IMAX 촬영에 대한 놀란의 무한 사랑
가장 혁신적인 영화를 선보이면서도 35mm필름과 아이맥스의 열렬한 지지자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35mm필름 촬영과 일부 장면의 아이맥스 카메라 촬영을 병행했다. 특히 상업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하고 개봉한 <다크 나이트>와 시리즈 전체, <인셉션>에 이어 <인터스텔라>는 전작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 놀란 감독 작품 중에서나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에서도 아이맥스 촬영장면 역대 최장시간 분량이 상영될 예정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의 초반 공중 납치 장면을 연상시키듯 <인터스텔라>는 리어제트(동체 뒤쪽에 2기 또는 그 이상의 엔진을 장치한 제트기) 앞에 아이맥스 카메라 한 대를 올려놓고 촬영했다.
최근 영화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로 교체되어 필름 상영관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놀란 감독은 뚝심있게 밀어붙이고 있고, 이에 <인터스텔라>는 미 전역 50여개 극장에서의 70mm 필름 아이맥스 상영을 확정지었다.(http://www.slashfilm.com/christopher-nolan-interstellar-imax-theaters/)
이러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은 올해 2월에 열린 ‘아카데미 과학기술상(Academy Scientific and Technical Award)’에서 필름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오랜 시간 동안 필름 제작실을 설립하고 운영한 모든 이들에게 공로상을 선사하면서 더 큰 의미를 전했는데 크리스토퍼 놀란이 시상을 맡았다. 놀란 감독은 단상에 올라 “세상에는 100년이 넘도록 어두운 방에서 살고 있는 연금술사가 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어 필름 작업을 했던 이들을 연금술사에 비유했다. 이어 “그 연금술이 우리의 꿈을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필름은 디지털이 도래한 세상에서도 영화의 본질과 표준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라고 술회하며 필름영화에 헌사이자 작별인사를 보냈다.
2. 최고의 현실감 전하기 위한 실제 우주선 제작 촬영
<다크 나이트>에서의 대형 트럭 전복 장면, <인셉션>에서 움직이는 호텔 복도 세트 장면 등을 실제로 제작했던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에서도 역시 공간적인 인테리어와 실제 환경을 사용해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CGI에 의존하는 대신 우주선 세트를 만들었다. 놀란은 이 결정이 “출연진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총 54일간의 LA 촬영 중 촬영 스탭이 3주간 로비에 큰 규모의 세트와 단을 만들었고 액션 장면에는 라펠을 타는 스턴트맨과 ‘대기의 스모그 효과(atmospheric smoke effects)’가 동원되었다. 시내의 창고, 소니 녹음 스튜디오, 알탄데나의 주택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졌고 3일간 LA 시내의 웨스틴 보나벤쳐 호텔과 수트에서 촬영을 했다. 또한 2주간 아이슬랜드 남부에서 촬영을 했으며 주로 빙하 위에서 이루어졌고, 야구 경기 장면에 수백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오코톡스 등 캐나다 알버타 소재의 몇몇 장소에서 촬영했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맥커너히가 먼지 폭풍을 뚫고 트럭을 운전하는 장면은 플로리다 매클레오드 요새에서 촬영했다.
3. 한 장 시놉으로 테마곡 완성한 한스 짐머, 놀란과의 첫 작업한 대단한 촬영감독
영화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영화음악가 중 한 명인 한스 짐머. <배트맨 비긴즈>로 시작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한스 짐머의 인연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섭션>을 거쳐 <인터스텔라>로 이어졌다. 하지만 놀란은 한스 짐머에게 작곡 전에 대본을 보여주지 않았다. GQ UK와의 인터뷰에서 짐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 대신 놀란은 “영화와 무관한” 1페이지짜리 글을 보여주었다고. 그리고 한스 짐머는 늘 그랬다는 듯 <인터스텔라>의 메인 테마곡을 완성했다. (한스 짐머가 작곡한 <인터스텔라> 메인 테마곡 http://www.youtube.com/watch?v=UDVtMYqUAyw&list=RDUDVtMYqUAyw#t=4)
오래 호흡을 맞춘 촬영감독 월리 피스터가 감독 입봉작 <트랜센던스>로 참여하지 못하자 크리스토퍼 놀란은 <그녀>, <파이터>,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 등의 호이트 반 호이트마이터에게 <인터스텔라>의 촬영을 맡겼다. 놀란의 처녀작 <미행> 이후 월리 피스터가 촬영감독을 맡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호이트 반 호이트마이터는 007의 24번째 시리즈 <데블 메이 케어>의 촬영감독으로 확정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곧 이어 ‘인터스텔라 백과사전’ 3편에서는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등의 캐스팅 비하인드와 평범한 사람이 겪게 되는 놀라운 사건을 그린 영화에 대한 의미를 전격 공개한다.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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