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게임] 취업스릴러 이그잼 ㅋㅋ
그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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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잼.
영화를 보면서 처음 느낀건 소재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쭉-사건사고가 일어나는데,
이 자체만으로도 제가 좋아할만한 조건을 충족하더군요ㅋㅋ
간략한 스토리를 말하자면
각기 다른 사람들이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밀실같은 면접실에서 최종시험을 보게되고
그 장소만의 룰과 규칙을 지키면서 제한된 시간안에
정답을 풀어야 합격 할 수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의견도 조율하고 편도 먹지만
결국에는 불꽃튀는 싸움을 하게 되는데
축소된 현대판 전쟁이라고 볼 수 있죠.
내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짓밟을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이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몰입하게 합니다.
시험을 보러 가기전의 떨림, 면접관을 바라볼때의 긴장감,
모르는 질문이 던져졌을 때의 당혹감,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을 바라 볼 때의 질투심,
면접을 보고 난 후의 좌절감, 혹은 기쁨.
현실에서도 겪을만한 점들이 영화에도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물론 영화다보니 많이 자극적이고 억지스럽기도하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런점이 또 영화로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에서 원하는곳에 취업한다는게 굉장히 힘들어졌고
취업 자체가 생존의 문제로 직결되는 현실이 된 만큼
이 영화도 영화니까 저렇지~라고 말할 수 없는 세상이 되버린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ㅠ
아 ㅋㅋㅋㅋ 예전에 이 영화도 모니터링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가 재밌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영화의 반전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