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의 '탈주' 예고편 봤습니다.

오늘 <범죄도시 4> 시사회에서 틀어주더라고요.

조만간 온라인에도 공개될 것 같습니다. 극장에서 보니까 꽤 박력 있더라고요.

구교환이 휴전선 부근 북한 부대의 장교, 이제훈이 그 밑에 있는 병사 역 같습니다.

둘 사이에 과거부터 어떠한 인연이 있던 것 같고요.

이제훈이 탈북해서 남한으로 가려는데, 이제훈 밑의 쫄따구도 이제훈의 탈주 계획을 눈치채고서 자기도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병사 둘이 탈주한 사실이 들통나고 구교환이 이끄는 추적조가 편성됩니다.

지뢰밭 장면이 나오고, 막사가 폭발하고, 지프차 안에서 남자들끼리 싸우다가 차가 뒤집히는 등, 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있고요. 도망치다가 절벽 같은 데서 뛰어내리는.. <1917> 장면 비슷한 것도 나옵니다.

구교환이 이제훈에게 총을 겨누고서, 남한이 무조건 지상 천국인 줄 아냐? 묻고...

이제훈은 (남한 가서) 실패를 하더라도 내가 할 테니 (북에서는 얻을 수 없는) 기회를 갖고 싶다.. .그런 식으로 반박하는 대화씬이 있더라고요.

꽤 재밌겠다 싶은 영화였습니다.

아, 그리고 미녀들도 꽤 보이는 고급스러운 파티 장면도 나오는데, 요즘 북한에서 그런 게 가능한가? 싶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