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섹스 장면 촬영 중 카메라 고장
영화 <오펜하이머>에서는 촬영 도중 뜻 밖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바로 섹스 장면 도중 카메라가 고장 난 것이다. 당사자인 플로렌스 퓨가 이 예상치 못한 사건의 경위를 상세히 회상했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 및 제조를 주도한 이론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반평생을 그린 작품이다. 퓨가 연기한 진 태트록은 킬리언 머피가 연기한 오펜하이머의 애인으로 등장한다.
극 중 머피와 베드신에 도전한 퓨는 <오펜하이머> 패널 이벤트에 참석했을 때, 영화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의 프로의식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던 중 “섹스 장면 도중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돌연 밝혔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 사실이에요”라고 말하며 그 후의 소동을 이렇게 회상했다.
“카메라가 고장 났을 때 두 사람 모두 알몸이었고, 원치 않는 타이밍이었어요. 카메라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한 대는 매장에서 수리 중이었어요. 상황을 파악한 놀란은 바로 그 자리에서 고치기로 결정했어요.”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폐쇄된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던 퓨는 킬리언과 함께 손으로 몸을 가리고 있었다고 한다. 꽤나 어색한 순간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다시 세트장에 돌아온 담당자가 카메라를 만지기 시작했고 카메라는 다행히도 금방 고쳐졌다고 한다. 퓨에 따르면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은 빛이 들어오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오펜하이머> 현장에 대해 퓨는 “세트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무언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감탄했다. “모두가 영화 제작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서 낭비되는 시간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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