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eacher's Lounge'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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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는 젊은 7학년 담임 교사로 의욕적으로 자기 반을 이끌고 있습니다. 학교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도난사고가 잇따르자 칼라는 범인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랩탑으로 몰래 레코딩을 시작하는데, 칼라의 지갑에서 돈이 없어지는 사고가 생기고 칼라가 동영상을 확인하자 특이한 무늬의 블라우스를 입은 누군가가 자신의 자켓에 손을 대는것을 발견하고 그 블라우스를 입은 사람을 찾기 시작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이 작품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과연 어떤식으로 정립되는게 옳은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줍니다. 권위 없는 교사, 그런 교사들을 우습게 아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무능한 학교 관계자들 등등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학교의 문제는 한국의 학교에서도 흔히 보는 문제들이라 보이는데, 이런 문제들이 한국 뿐만 아니고 전세계적인 문제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호주도 사실 이런 문제때문에 난리인데, 여기다 저임금에 만연한 업무 과부하가 겹쳐서 교사들이 교직을 떠나는 일이 많아서 교사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죠...) 칼라는 나름대로 원칙을 지키면서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동료 교사들을 대하려 하지만, 그녀 혼자서 구조적인 문제들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 딱 적당한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 넘치고 타이트하게 사건이 전개되어 100여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공교육 문제의 현실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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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강추! 은유도 상당히 선명하고 간만에 정말 몰입해서 봤었네요. 연기도 다들 너무 좋고
21:41
24.04.28.
헷01
주인공 여배우가 참 연기 잘했죠.
21:49
24.04.28.
2등
교권 하락은 전 세계적인 현상 같아요. 사회가 고도화, 정보화되면서 그런 모양입니다.
21:42
24.04.28.
golgo
제도도 세상의 변화에 맞게 변화되어야 하는데 너무 느리게 변화하는거 같아요...
21:50
24.04.28.
3등
보면서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23:13
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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