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왕아맥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일단 저는 락은 좋아하지만 메탈팬은 아니고, 메탈리카 유명한 곡들 정도만 아는 사람입니다.
내한공연 때 기적의 기타 솔로 떼창을 이끌어낸 그룹이라는 건 알지요ㅋㅋ
전에 데인 드한이 이 프로젝트에 출연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도대체 어떤 스타일의 영화인가 궁금했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ㅋ
공연과 드라마적 요소가 적절히 배합되어 긴 뮤직비디오로 보면 되겠더군요.
보기 전에 사실 좀 지치고 우울감이 있었는데 사람들로 빽빽히 가득한 멋진 공연장 전경이 쫙 펼쳐지고 음악이 연주되는 순간 아드레날린이 팍팍 샘솟더군요.
아이맥스라는 매체? 기술?은 정말 공연실황을 스크린으로 옮겨올 때 최적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3D효과도 굉장히 훌륭하고 카메라 워크나 객석 가운데 자리잡은 무대도 엄청 멋져서 정말 그 공연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듭니다.
무대바닥에 그래픽 화면이 흐르고, 그 가운데 드럼세트를 천장에서 잡은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메탈리카가 탑오브탑 밴드이긴 하지만 다른 밴드들도 무대나 무대효과가 보통 저 정도인가요?ㅠ 굉장히 멋지더군요.
제가 막귀-_-라서 그런지(그래비티를 M2관과 왕아맥 다 보았지만 별로 음향 차이를 못 느낀 사람입니다;;)
사운드에 엄청 신경쓰시는 분 아니라면 현장감 팍팍 느낄 수 있는 아맥 강추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디즈 이즈 잇 이후로 최고의 음악영화였어요!
덧1: 가방 안엔 도대체 무엇이???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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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멤버들은 전부 이름-himself로 크레딧에 나오데요
아~ 저는 스킷 울리히로 순간적으로 착각~ ㅋㅋ 헷갈리실까봐 삭제~;;
참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관객들이 한명도 나가지 않고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
확실히 여운과 흥분이 오래가는거 같습니다. ^^
저도 멋진 공연 보고 온 듯해서 지금도 둥둥 떠있네요 ㅎㅎ
마지막 앤드 크레딧에 잔잔한 연주도 너무 좋았구요. 그니깐 도대체 가방안에 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