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 원티드 맨] 호프만의 유작을 함께한 것에 의의를....
비엔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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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약물과용으로 세상을 떠난 명배우....
평소 자신이 중독자임을 밝히고
치료에 의지를 보여왔었기에
약물과다로 인한 죽음에도 비난보다는
전 세계적 애도의 물결로 들끓게 했던 호프만의
마지막 완성본 유작이라는 면에서
이 영화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아직 개봉안한 일부 출연작이 있다고는 하지만,
호프만이 주인공으로 유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은
역시 이 작품이라고 봐야할 듯 하다.
솔직히
영화는 그닥 내 취향은 아니었다.
마지막 어느 정도 반전이있을거란
예상이 가능한 전개 였고
그것을 위해
너무 오래 뜸을 들이는 진행이 조금 지루했다.
뭐랄까 좀 고전적 구성이라는 느낌?
그러나,
원작 소설이 있었다고 하니
그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전개였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 모든 것보다
역시 이 영화를 의미있게 하는 것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모습이다.
예전보다 비만하고
움직이기 힘들어 보일만큼 늘어난 배둘레햄..
심하다 싶을 많큼 망가진 그의 몸도
그가 더 이상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니
애처롭고 안타까울 뿐이었다.
영화의 내용이나 의미따위는
사실 내게 큰 의미가 없었다.
내게 있어 이 영화는 그저
호프만에 의한
호프만을 위한
호프만의 영화였다.
그의 유작을 이렇게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
(Philip Seymour Hoffman)
영화배우 - 사망
1967년 7월 23일 (미국) - 2014년 2월 2일
비엔블루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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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느린 작품이었긴 했죠.사실 반전보단 그 과정이 재밌는 영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