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자 북미 박스오피스 - [1억 5천만불 넘긴 유인원들, 2억 3천만불 돌파한 로봇 군단]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요즘 볼 영화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데, 아직 피판에서 볼 작품들이 남아서 시간이 나질 않는군요ㅠ

이번 주말까지 제가 맡은 바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수요일 성적을 살펴보도록 하죠.

1위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입니다.

전주 대비 42%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1억 5천 2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주말 전까지 1억 5천 6~7백만불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위는 [더 퍼지 : 거리의 반란]입니다.

전일 대비 28%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3천 9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주말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목요일까지는 잘 버텨줘야합니다.

아직까진 괜찮은데, 금요일 성적이 매우 중요합니다.

3위는 [플레인즈 : 파이어 & 레스큐]입니다.

전일 대비 9%의 드롭에 그치면서 북미 2천 3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성적이라 주말에 분발해야겠습니다만, [허큘리스]와 [루시]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4위는 [섹스 테이프]입니다.

전일 대비 23%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1천 9백만불을 기록중입니다.

여전히 2천만불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망하려니까 제대로 망하려나봅니다.

이 상태로는 5천만불도 힘들어 보이는군요.

5위는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입니다.

전주 대비 39%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2억 3천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아직까진 프랜차이즈의 명성에 기대어 성적을 그럭저럭 내고 있지만, 조만간 폭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6위는 [태미]입니다.

전주 대비 45%의 드롭율로 북미 7천 4백만불에 근접했습니다.

이미 북미에선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성적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멜리사 맥카시가 아직까진 해외에서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죠.

7위는 [드래곤 길들이기 2]입니다.

전주 대비 40%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1억 6천 2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이번 작품은 1억 8~9천만불이 확실한 마지노선이네요.

피판도 곧 마무리되고, 개인적인 일도 마무리가 되어가니 슬슬 제 눈으로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8위는 [22 점프 스트리트]입니다.

전주 대비 34%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1억 8천 2백만불을 넘겼습니다.

같은 날 개봉한 바이킹 군단보다 훌륭한 성적이라 소니로선 기분이 매우 좋을 듯 하네요.

아직 2억불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9위는 [어스 투 에코], 10위는 [말레피선트]입니다.

전주 대비 각각 48%, 35%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3천 3백만불, 2억 2천 9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어스 투 에코]는 얼른 해외성적이 추가되어야 하는 상황이고, [말레피선트]는 시나브로 뮤턴트들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누가 최후에 웃게 될지 궁금합니다.

톱텐 밖에선 [딜리버 어스 프롬 이블]이 이제야 3천만불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제작비를 생각하면 해외에서 최대한 벌어야 2차 수익으로 적자를 면할 수 있습니다.

한편 [더 폴트 인 아워 스타즈]는 1억 2천 2백만불을 돌파했고, [EoT]는 9천 7백만불을 돌파해냈습니다.

[DoFP]는 2억 3천 1백만불이, [고질라]는 2억불이 코앞입니다.

과연 두 작품 모두 목표한 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것으로 수요일 소식을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목요일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