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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착오적인? 거장의 답습! "동경가족" (출근길 시사후기)

팔슈름예거 팔슈름예거
1421 1 13
비가 그친 그레이톤의 하늘~
4년전 도쿄에서의 출근길이 생각이 나며~
서울 서민철(4호선) 지금 제앞에는 아리따운
여대생?이 머리씻고 제대로 안 말린 상태로 샴푸냄새 폴폴 풍기며 서있습니다 :) 확실히 가면 갈수록 한국여성들의 미모수준이 상승하는것을 느끼네요.. 80년대후반~90년대출생자분들~고레까라~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세요!!ㅋ

러시아워 시간대의 전동차안에서 좌석에 앉은
기념?...아니죠 의무로써 당연히! 몇일전에 감상한 영화 도쿄가족 후기를 (스포100%유출주의)
쓰겠습니다. 먼저 이 영화의 거의모든 정보가 함축되어있는 영화팜플렛에도 나와있듯이 감독님이 100편이나 제작하신 분이시더군요ㅎㄷㄷ
일본의 임권택감독님정도로 비견되실 분입니다 그리고 본 영화의 기획컨셉이 일본의 3대거장인 오즈야스지로감독의 가족영화 도쿄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모노마네(따라하기)한 영화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야기구조,대사,연기모션,카메라앵글등.. 리메이크라고 해야하죠 (새로운 설정도 물론 바뀐 시대상을 반영해야하기에 존재하지만 현대물이니 어쩔수없었겠죠)

영화는 두시간 13분이었나?..무진장 길게 상영 하였습니다. 일본전통적인 가족영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없는 관객(저)로써는 학교다닐때 억지로? 수업받고 필기하고 과제내던 시절로 플래쉬백!!!~~~아 진짜 우리과에 이쁜여자하나 없어서 개탄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ㅋ:;;'""

오즈야스지로라는 분..
따로 설명안할게요.. 팔도 아플뿐더러..
검색하면 쫘악 나오니.. 그저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도 가장 일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부부간의 이야기,부모와자식간의 이야기를 아주 천천히 담백하게 담아내신 분이라는 말정도가..


도쿄가족이 태생적인 설계를 원작에 너무 치우쳐서 그런지 몹시 신파적이고.. 구시대적입니다
장점이자단점이지요. 영화가 보여주는 창작작품만의 특징이나 기교는 딱히 없습니다.

A급 톱스타,연기자분들로 포진하여 60년대톤의
대사빨을 남발하는 2시간 13분짜리 주말 가족드라마?라고 하면 정리 끝?..물론 요즘 같이 막장코드는 절대아니고 냉정하리만치 현실적이고 공감이 가는 부문은 장점입니다. 단! 상업장편으로써의 기대는 접고서 내년즈음 kbs1tv나ebs교육방송 주말 영화상영때 틀어줄것 같네요

제 느낌은 몇년전 잔잔하게 화제를 모은
(국내빼고) "굿 바이"라는 작품과 비슷합니다.

부모 살아계실때 섬기기를 다하여라..
자식농사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노후대책은 확실히 하자..

부모님생각많이하게하는 영화입니다.


PS 오즈야스지로감독님 주특기(다다미 샷)
설명은 시간관계상 생략합니다 ㅋ 동대문운동장다와가서요 환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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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다다미샷 같은 경우는.. 사실  이런 구도는 일본영화에선 너무 자연스러운 게 되서 그리 특이하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전 도쿄이야기 볼 때 배우들이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어떻게 보면 되게 어색한 ㅋㅋ) 담담하게 대사를 치는 걸 그대로 재현해 놓은 부분이 재미지더군요 ㅋㅋ

이건 다다미샷.이라는 용어처럼 뭐 없나요? ㅎㅎ

11:31
14.07.24.
profile image
LINK
배우가 카메라(관객을 직접 처다보고)응시/대사를 하는건 전문용어로?..흠..있을텐뎅^^""갑자기 일하다보니 생각이 안나네여^^"" 동기한테 올만에 카톡으로 물어볼게여ㅎ

대개 감독,작가의 직설적인 메시지를 담을때
가장 많이 쓰는데.. 등장캐릭터의 독백,물음을 통해서 관객들을 강제적 몰입을 시키려는 의도이기에 너무 많이 쓰면 영화 자체가 관음의 대상이기에 관객들로 하여금 반감을 살수가 있죠.
12:13
14.07.24.
profile image
팔슈름예거
ㄴ비인칭POV라고 한답니다.
이외 몇가지 기법을 더 사용했는데..
근대서양의 희극의 고전주의와 비견되는
일본식 고전주의를 완성한 분이죠
12:35
14.07.24.
profile image
팔슈름예거
비인칭POV는 전문용어인데 검색해도 안나오네여^^"" 그냥 독백이라고 해도 된답니다:)
12:47
14.07.24.
포인트팡팡녀!
팔슈름예거
축하해~! 팔슈름예거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2:47
14.07.24.
profile image
팔슈름예거
ㄴ비인칭POV는 전문용어인데 검색해도 안나오네여^^"" 그냥 독백이라고 해도 된답니다:)
12:47
14.07.24.
포인트팡팡녀!
팔슈름예거
축하해~! 팔슈름예거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2:47
14.07.24.
2등

개인적으로는,,오즈 야스지로는 일본이 19세기에 서양에 문을 열면서 발생하기 시작한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인식의 영화로의 함축을 시도하는 것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단위로서의 가족: 부부와 부모 자식의 관계같은,, 거기서 벌어지는 변화를 담담한 관찰로) 전통적인 것이 사라짐에 대해 연민을 가지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인정해야하는 그런 심정의 영화적 표현의 방식이 잔잔하고 금욕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간 것이 아닌가.......출근길 촉촉한 머리칼의 미녀를 보너스로 묘사해주신 재미있는 감상기 또 잘 읽었습니다^^

12:22
14.07.24.
profile image
건위천
ㄴ제가 젤 싫어하는 영화를 만드시는 분들중
한분이셨어여^^"ㅎ 억지로 이분작품들보며..
과제하던 기억이.. ㅎㅎ (건위천님도 영화학과?출신이신것?같네여) 샴푸냄새그녀로 말미암아 출근(노동)길이 행복했었답니다:)
12:26
14.07.24.
팔슈름예거
영화 전공은 아니고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 정도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안 맞는 영화를 억지로 보는 거 참 고역인데, 공부하시느라 어쩔 수 없으셨군요. 톡톡 튀는 재미난 다음 감상기 기대합니다~(부담은 느끼지 마시고 ㅎㅎ)
12:31
14.07.24.
3등
<굿,바이> 참 좋게 봤는데 <동경가족>도 은근 기대되네요ㅎㅎ
07:21
14.07.26.
profile image
졔쓰
굿바이가 훨씬 나아여^^""
캐릭터의 특색,OST,이야기구조가 더 아기자기합니다.. 동경가족은 흑백의 오즈야스지로 영화를 컬러로 바꿨다는 느낌만이..ㅎ
11:44
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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