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해요.
스위트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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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그리 좋은 멘탈은 아니었는데, 울적하네요. 뭘해도 흥이 안나고
흥이 날만 하면 곧바로 죄책감이 따라와요.
즐거운 일을 하고 싶지 않아요. 즐겁고 싶지 않고요. 감상적으로만 변하고
순간 치미는 분노들이 저를 좀먹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애써
그래도 우리나라는 살만한 나라라며 아직 아무 확실한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그저 어이가 없었어요.
저는 지옥에서 살고 있는 기분인데, 그 사람은 자신까지 그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지 말라는 것 같네요. 이봐요, 댁이 서있는 거기나 여기나 똑같은 장소예요.
희망을 버리면 자유롭다는 말을 들었는데, 포기하면 편해라는 말과 뭐가 다른지요.
그저 이런 세상에서 별 사고 없이 안 죽고 살아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건지요...
요즘 자주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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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올때 지하철 역 앞에서 버스를 타는데, 버스 정거장 길 건너가 고대 안산병원이에요.
그래서 버스 기다리면서 병원쪽을 보게 되는데, 앰뷸들이 들어갈때마다 울컥울컥 해지네요..
그 후로 되도록이면 그쪽에서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 가던지, 아니면 지하철 역 하나 더 가서 타고는 하는데....
지나 칠수록 울적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