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루소 감독이 밝힌 <그레이맨> 속편 근황
2022년 7월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속편 제작이 결정된 <그레이맨>이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 진행 상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감독을 맡은 앤서니 루소가 세인트 앤드루스 영화제 세션에서 속편 제작에 대한 근황을 밝혔다.
논스톱 액션 <그레이맨>은 마크 그리니의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등의 앤서니 & 조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은 초대작. CIA 요원 코트(라이언 고슬링)와 주인공의 전 동료 로이드(크리스 에반스)의 치열한 추격전은 큰 화제를 모으며 일찌감치 속편과 스핀오프 작품의 기획이 발표되었다. 루소 형제는 2023년 4월 당시 “각본을 집필 중”이라고 밝혔으나, 앤서니 루소는 현재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콘셉트를 개발해 캐릭터를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14개 정도를 동시에 저글링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각각 시간을 정확하게 배분해야 한다”라며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제작사를 소유한 장점 중 하나는 수년 동안 함께 일해 온 주요 협력자들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이며, 이것이 이 수준의 작업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농담으로 루소 형제는 2명이 아니라 14명이라고 말하곤 한다.”
루소 형제는 2024년 공개 예정인 신작 SF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익스트랙션」 시리즈를 3부작으로 전개할 가능성도 암시하는 등 항상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 <그레이맨> 역시 제작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은 만큼 하나하나 세심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