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라이프 후기입니다.
달로간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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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h님이 양도 해주신 표로 관람 했습니다.)
와우!! 오랫만에 정말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베니스 영화제 4개 부문 수상이라더니 헛말이 아니네요.
무연고 변사자를 처리하는 공무원 존 메이는 그 역시 아이러니 하게도 가족없이 외롭게 살아가는 무연고자 입니다.
본인의 처지가 생각나서인지 그는 무연고자들의 장례를 최대한 성심성의껏 진행하죠.
신경쓰는 이 아무도 없는데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그의 플랫 건너편에 살던 빌리 스토크라는 노인이 고독사한 채 발견됩니다.
마침 구청에서는 존 메이의 늦은 일 처리와 큰 비용 청구로 인해 해고하기로 결정하죠.
존 메이는 그의 마지막 작업이 될 빌리 스토크의 인생 되짚어 보기와 그의 가족 찾기를 실행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존 메이 역시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되죠.
자그마한 변화가 결국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변화에 도달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물론 여기서 해피 엔딩으로 갔어도 영화는 굉장히 좋았겠지만 아마도 식상했겠지요.
감독 역시 그런 느낌이었는지 다른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버렸습니다.
덕분에 꽤 많은 분이 훌쩍이는 영화가 돼버렸네요.
인간 개개인의 존재 보다는 수치와 비용 대비 효울로 따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누구나 한 번쯤 봤으면 싶은 영화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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