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맥콜 후기
달로간팬더
1350 0 1
<5월, 세상을 놀라게할 충격적인 법정 스릴러가 온다.>
케이트 맥콜의 포스터에 적혀 있는 홍보 문구 입니다.
결과 부터 이야기 하자면 과대 광고, 사기에 가까운 구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 케이트 맥콜은 유능한 변호사이지만 음주 문제로 외동딸 양육권도 모자라 변호사라는 직업도 잃을 지경에 처해 있는 여자 입니다.
어떻게든 재판에서 승소, 일타쌍피 처럼 직업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모든 문제를 해결 해야 되지요.
그래서 맡게된 국선 사건은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는 여성 살인범 사건 입니다.
가망없는 사건을 맡게된거 같아 좌절도 했지만 벼랑 끝에 몰린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는 공감대를 느낀 후 사건을 재조사 한 끝에 그녀의 누명을 벗겨 줍니다.
여기에서 이야기가 마무리 됐으면 제2의 <에린 브로코비치> 로 끝나버렸을텐데 갑자기 영화는 방향을 전환,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해버리면서 케이트 맥콜의 행복 찾기가 되버립니다.
일도 돈도 명예도 가족을 앞설 수 없다라는 주제는 좋았는데 그 태세 전환이 너무 뜬금 없었습니다.
전반부의 법정신은 홍보 문구의 '충격적인 법정 스릴러'라고 보기엔 너무 허술 했을뿐더러 그녀의 재판은 어디까지나 그녀 자신의 성숙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법정신을 기대하신다면 실망 하실 겁니다.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법정 스릴러물이 아닌 영화를 자꾸 법정 스릴러물로 포장 하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안타까웠습니다.
댓글 1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