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감각적인 막장 영화

오전에 잠실에서 스턴트맨 보고

저녁에 용산가서 챌린저스 보고 나왔습니다.

와 이렇게 감각적인 막장 영화는 처음이네요 ^^

스포가 될 만한 내용이라 자세한 얘기는 못하지만

단순한 삼각관계는 아닙니다.

그리고 결말이......

정말?? 리얼?? 왜?? 이거 혹시 몰래카메라?? 헐??

영화가 끝난 후 GV토크 때

평론가 분들이 이런저런 해석을 해주셨는데

뭐 그냥 꿈보단 해몽이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전 오히려 세사람의 첫 키스신때도 그렇고

감독의 성향도 그렇고

은근히 동성애를 떠올리게 하더라는 ㅡㅡ;;

이 영화는 기회가 되면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영화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려주는 강렬한 OST와

그에 대비되는 극한의 슬로우 모션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입니다.

아이맥스에서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