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양익준 감독 외국인들이 X발놈 인사?
날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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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해외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영화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해외영화제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양익준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똥파리'(감독 양익준 제작 몰필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다가 자꾸 욕이 나왔다. 영화를 설명하다 중간에 'X발놈아'라고 이야기했는데 외국분들은 그 욕 뜻을 모르니까 주인공 상훈이 말하는 일종의 소통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영화를 본 외국 사람들이 영화제에서 마주치면 악수를 청하면서 'X발놈아'라고 불렀다. 그들은 욕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소통하는 단어라고 알고 있다. 외국 분들은 두 배 이상으로 재미있게 보더라"고 밝혔다.
이 영화에서 양익준 감독이 연기한 주인공 상훈 캐릭터는 거의 모든 대사에서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다. 특히 'X발놈아'라는 욕을 인사처럼 자주 한다.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나는 영화를 공부하지도 않은 사람이고 트리트먼트나 시놉시스도 몰랐다. 사회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다만 가족이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2006년 5월 '똥파리'라는 제목을 먼저 정하고 이화여대에 제가 자주 가는 공간에서 25일 정도 시나리오를 썼다. 그 때부터 제작기간은 만 3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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