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 스토커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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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7 / 오후 7시 30분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 1관
시네마테크 KOFA 하고 있는 특별전 [고양이를 부탁해]의 상영작 중 하나인 [나는 고양이 스토커]
일러스트레이터 아사노하루민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 마지막에도 저 똥꼬가 인상적인 고양이님이 나와주신다.
영화는 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느릿한 전개로 끈질기게 여 주인공이 고양이를 쫓아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양이가 나오는 부분은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느껴지고
인물들간의 이야기는 덤처럼 영화적 구조로 등장한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야나카지역은 도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네이기도 해서
곳곳에 낯익은 길이 등장해 줘서 반가웠다.
그 동네는 고양이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라 고양이 지도까지 있을 정도다.
영화속 고양이 님들은 연기를 안해주시기 때문에 카메라는 그들을 기다려 지나가줄 때까지 돌릴 뿐.
여주인공이 고양이 스토커인것과 내용은 좀 따로 노는 느낌마저든다.
영화 자체의 재미는 딱히 없지만
중간 중간 등장하는 작가가 직접 그린듯 일러스트가 볼거리다.
영화 마지막 주제가인 [고양이 스토커의 노래]가 흐르면서는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사실 제일 볼만했다.
노래는 유투브를 찾아 봤는데 올라온데가 없더라. 노래 참 좋던데.
21일과 25일 상영이 남아있다. (전편 무료)
원작 작가인 아사오하루민의 다른 책 선전 동영상을 보면 대강 느낌을 알 수 있을 듯.
종이를 여러장 주루룩 넘기면 애니메이션이 되는 책이다.
덧.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고양이 스토커 정도를 진단하는 검사표가 있는데 나는 10%나왔다. 고양이에게 좀 더 관심을...이란다 ㅋㅋㅋ
덧2. 전주국제영화제 2010년 상영작이라고 나오네. 갔었는데 이 영화는 한 줄도 몰랐다능.
쿨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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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이야기는 지루하지만, 카메라에 포착된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 때문에 영화보는 재미는 나더라구요. 전주에서 봤는데, 전 상영 매진이었다는... 역시 고양이 영화는 잘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