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14일자 북미 박스오피스(Act.) - [3억불과 1위 자리를 맞바꾼 수호자들, 기록을 세우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이번 주말은 드디어 1위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실수치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노 굿 디드]입니다.

2천 4백 2십만불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9월 오프닝 성적은 13위이며, 제작비도 거의 회수한 상태라 가벼운 마음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네요.

총 제작비도 3천 5백만불 수준이라, 대박을 낼 조짐도 보입니다.

2위는 [돌핀 테일 2]입니다.

1천 5백 8십만불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는데, 전작의 1천 9백만불에는 못미치는 성적입니다.

그래도 전작 역시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만큼, 이 성적에 좌절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총 제작비는 7천만불이네요.

3위는 [GotG]입니다.

전주 대비 21.8%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3억 5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이미 올해 북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지만 아직도 힘이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아이언맨]의 3억 1천 8백만불도 넘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4위는 [TMNT]입니다.

전주 대비 25.4%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억 8천 1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이 작품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기에 별 아쉬움은 없을 것 같네요.

이대로라면 1억 9천만불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5위는 [렛츠 비 캅스]입니다.

전주 대비 21.4%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7천 3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여름시즌 돌풍의 주인공인 이 작품도 서서히 8천만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1억불은 무리지만, 북미 8천 5백만불 이상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6위는 [더 드롭]입니다.

4백 1십만불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데뷔했습니다.

극장 수는 적지만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극장이 더 늘어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주말까지 1천만불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위는 [이프 아이 스테이]입니다.

전주 대비 29.1%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4천 4백만불을 넘겼습니다.

드롭율이 약간은 가파른 편이라 6천만불을 기록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우선은 5천만불을 넘긴 다음 페이스를 지켜봐야겠습니다.

8위는 [노벰버 맨]입니다.

전주 대비 35%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2천 2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일단 북미 성적으로는 제작비 회수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의 성적이 어떨지 궁금한데, 북미에서도 신통찮은 반응을 보인 작품이라 불안합니다.

9위는 [더 기버], 10위는 [THFJ]입니다.

전주 대비 각각 24.8%, 23%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4천 1백만불, 4천 9백만불을 넘겼습니다.

[더 기버]는 제작비 회수가 요원하고, [THFJ]는 북미 5천만불을 넘길 기세입니다.

되는 집안과 안되는 집안의 차이는 정말 크네요.

톱텐 밖에선 [AA/SB]가 1천 9백만불을 넘기면서 북미 2천만불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루시]는 1억 2천 3백만불을 넘겼으며, [인투 더 스톰]은 4천 5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북미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의 성적을 살펴보죠.

우선 [명량]은 이번주 자료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지난주 기준으로 북미 2백 3십 5만불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해적]은 16만불의 성적을 기록중이고, [군도]는 27만불을 넘긴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설국열차]는 4백 5십 2만불을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고만고만한 성적이네요.

이들 중 [명량]은 유일하게 CJ가 배급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