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31일자 북미 박스오피스(Est.) - [수호자들, 올해의 기록을 세우며 정상을 지키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어느새 9월입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이제 개강철이니 대학생들은 바빠지겠는데, 다음주엔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참 애매합니다.

아무튼 익무인들은 연휴 기간엔 맘편히 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 지난 주말에 드디어 2014년 1위 작품이 바뀌었는데요, 차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GotG]입니다.

전주 대비 5.2%의 경악스런 드롭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네요.

북미 누적 2억 7천 4백만불도 돌파했습니다. 3억불은 충분히 넘길 것 같습니다.

극장 수를 늘린 효과가 있긴 했지만, 개봉 5주차임에도 2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역대 5주차 성적들 중 8위에 랭크되어 있으며(1천 6백 3십만불),

[GotG]보다 앞선 기록을 가진 작품들 중 북미 3억을 넘기지 못한 작품은 [식스 센스](2억 9천 3백만불)뿐입니다.

또한 [식스 센스]를 제외하면 전부 4억불 이상을 기록한 작품들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4억은 무리겠죠.

해외성적의 추가 유무는 모르겠습니다만 월드와이드 5억 4천 7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2위는 [TMNT]입니다.

전주 대비 29.7%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억 6천 2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기록한 드롭율 중 가장 양호하지만, 경쟁 상대인 [GotG]가 너무나도 강력합니다.

월드와이드 성적은 2억 7천 4백만불입니다.

3위는 [이프 아이 스테이]입니다.

전주 대비 40.9%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2천 9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정말 간발의 차로 3천만불 달성에 실패했는데, 그래도 이정도라면 북미 4천만불까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4위는 [AA/SB]입니다.

2,640개의 극장에서 개봉해 8백 3십만불을 넘기는 평범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성적이 있어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1천만불이 조금 넘습니다.

극장 수를 늘릴 것 같진 않고, 그냥 3천만불 선에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5위는 [렛츠 비 캅스]입니다.

전주 대비 24.1%의 좋은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5천 7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7천만불까지 갈 수 있을지는 이번 주말 성적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6위는 [노벰버 맨]입니다.

2,776개의 극장에서 공개된 작품이며, 주말 성적은 7백 6십만불을 넘기는데 그쳤습니다.

북미 누적 9백 3십만불을 넘는 상황이네요.

제목을 잘못 지었거나, 개봉 시기를 잘못 잡았거나인 것 같은데, 창고방출용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평범하네요.

7위는 [WtGST]입니다.

전주 대비 32.6%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천 6백만불을 넘겼습니다.

3천만불도 힘들 것 같은 페이스인데, 주중에 얼마나 더 벌어들이고 주말을 맞이하느냐가 중요하겠네요.

8위는 [더 기버]입니다.

전주 대비 18.4%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3천 1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말 드롭율을 좋았지만, 많이 가야 4천만불이 끝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9위는 [THFJ], 10위는 [익스펜더블 3]입니다.

전주 대비 13.8%, 46%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각각 북미 누적 3천 9백만불, 3천 3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THFJ]는 4천만불을 훌쩍 넘길테지만, 으리의 형님들은 4천만불도 버거워 보입니다.

톱텐에 든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상황입니다.

다만 해외성적 덕분에 월드와이드 8천 3백만불을 넘겼습니다.

톱텐 밖에선 [루시]가 1억 1천 7백만불을 돌파, [솔트]를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주중에 기록을 넘어서는 건 기정사실이군요.

[인투 더 스톰]은 북미 누적 4천만불을 넘어섰으며, 월드와이드 7천 2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씬 시티 : 데임 투 킬 포]는 65.6%의 엄청난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1천만불을 겨우 넘겼습니다.

2천만불조차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고스트버스터즈]는 1백 6십 5만불의 성적을 기록하며 데뷔했습니다.

극장당 수익으로 따지면 [WtGST]과 비슷하네요.

[셰프]는 뜬금없이 극장 수를 추가하더니 북미 누적 3천만불이 넘었습니다.

[설국열차]는 9%의 드롭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4백 4십만불대의 스코어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수익을 추가했으면 좋겠네요.

이것으로 주말 추정치 소식을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주말 실수치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