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 쏘 씨리어스 ? ] 워너 브라더스가 웃긴 수퍼히어로무비 금지명령 내려
수년전, DC와 마블은 진정하게 양분되어 있었습니다.
DC는 금욕주의의 늙은 수호자, 마블은 신참내기 건방진 놈.
60년대가 DC코믹스의 일부 엄청나게 괴짜 캐릭터들을 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믹팬들 사이의 신념, 특히 80년대 90년대의 모던 코믹스 팬덤에게는
여전히 DC는 '심각한' 집이고, 마블은 놀이터였습니다.
이것은 굳건한 룰이 아니었으므로, DC와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작품들에서 그러한 캐릭터화는 계속 발전되어 왔고,
마블 스튜디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들(80년대 프랭크 밀러 버젼의 배트맨에서 영감을 받은)에 고취되어,
DC의 작품들은 단색화되고 비교적 엄숙해졌습니다.
잭 스나이더는 '웃기게' 만드는 사람은 아니었고, 마블의 작품들은 화려하고 당당하게 웃겨졌습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워너 브라더스가 'DC 영화들에 농담은 없다.'라는 비공식 지시를 전달했다고 하며,
이것은 DC와 마블 작품들의 방식의 다른점을 구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히트픽스의 드류 맥위니의 말입니다.
"지난주 워너브라더스가 지시를 내렸다는 말을 5번째 들었다.
제작중인 어떤 DC 수퍼히어로 작품들에 관한 아주 간단하고 직접적이며 핵심적인 말이다.
"No jokes." (농담은 안된다.)'
바다스 다이제스트의 데빈 파라시도 워너 브라더스가 수퍼히어로 작품들이 심각해야 한다는
직접적인 지시사항을 하달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드류나 데빈보다 더 많은것을 알고 있으리라 여겨지는 소스는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 피터 시레타(슬래쉬필름 편집장)
'왜 그렇게 심각한가? 워너 브라더스는 웃긴 수퍼히어로 무비를 이제 배제할 생각인가?'
- 세스 로간
'이건 개소리야. 내말은 사실이 아니란 뜻이야.'
이것은 '그린 랜턴'의 실패에서 비롯된 일일수도 있습니다.
그린랜턴은 우스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충분히 문제긴 했습니다.
워너는 더이상의 우스운 히어로 영화는 원치 않았습니다.
놀란의 배트맨 작품들에는 간간히 우스운 장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DC는 당분간은 '가디언즈 오브더갤럭시'같은 작품은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산입니다.
그린랜턴의 실패는 유머때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각본과 작품제작방향이 이슈입니다. 이것은 워너의 내부적인 문제이지 농담의 문제가 아닌것입니다.
여지껏 우리가 DC로부터 보아온바로는 그들은 작품속에 내부적인 비젼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마블의 경우, 중심적인 가이드 원칙이 존재하며 이것이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형태를 갖추게 합니다.
그것이 마블의 자신감입니다. DC는 보여주고 있지 못한.
현시점에선 워너가 마블이 어벤져스와 대등한 레벨로 '저스티스 리그'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보이질 않습니다.
'우스운, 유머러스한' 영화를 피하는 것은 진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틀린 것입니다.
다른 예이지만, 유머에 대한 두려움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경우에도 큰 문제였습니다.
워너가 만약 이 작품의 홍보를 아주 효과적인 유머를 적절히 배합해서 했다면
그 작품은 더 큰 성공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맨오브 스틸'의 라스트를 보면 ("He's hot") 워너가 아주 가망이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배트맨 v 수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이 계속 유머가 없는 다크한 신의 경지의 수퍼히어로만을 고집한다면
결과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 정말 와이 쏘 시리어스 군요. 심각하기만 해서는 이 난관을 극복할수 없을텐데요.
그것은 가오갤이 이미 증명해주고 있으니까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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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을 추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하지만 무조건 "농담은 안돼"는 너무 지나쳐요.
진지함 가운데 막짤처럼 농담도 좋다고요. ㅋㅋ
진지함을 추구하는 건 좋지만 너무 과해질 필요는 없을텐데 말이죠...
웃김, 우스움, 유머, 익살, 코믹, 해학, 농담 등등 참 비슷하면서도 다른 단어들...
어쩌면 너무 진지함은 우스움이 될지도 모르죠. 특히 요즘같은 시절엔... ㅎ.ㅎ
솔직히..배트맨이나 슈퍼맨 보면...답답하기는 해요...
두목급을 죽일때도 우연한 사고로 인한 죽음이 아니면 절대 두 영웅이 악의 두목을 처단하지 않죠 ㅋㅋㅋ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도 차사고로 여두목 미란다가 차에서 죽어가지 않았다면 절대 안죽였을겁니다 ㅋㅋ
베인도...앤헤서웨이가 죽였!!!!
<웃긴건..악당 부하는 무수히 죽이죠>
이런 영웅의 원칙이 있는한 점점 재미는 없네요.....
"""난 살인은 하지 않아...............................""" 지겨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