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자 북미 박스오피스 - [엄청난 접전을 벌이는 수호자들과 닌자 거북이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심상찮더니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모쪼록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자, 어젠 수호자들이 다시 정상에 올랐는데요, 오늘은 순위가 바뀌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TMNT]입니다.
전주 대비 54%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3백 5십만불의 수입을 추가, 북미 누적 1억 2천 4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1위에 복귀하긴 했지만 별로 자랑할 게 못되는데요, 극장 수 덕분에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2위와의 격차가 꼴랑 2,300불(!) 수준이니 말이죠. 이 정도면 그냥 극장 하나 차이입니다.
아마 역대급 기록이 아닐까 싶은데, 이런 경우에 대한 자료가 존재하지 않네요.
개봉주부터 드롭율이 클 것이라 예상했는데, 빠져나가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2위는 [GotG]입니다.
전주 대비 47%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2억 2천 9백만불을 넘겼습니다.
1위는 내줬지만 사실상 이틀 연속 1위를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번 주말에 2억 5천만불을 넘길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주중에 최대한 벌어놔야 합니다.남은 이틀간 5백만불 정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위는 [렛츠 비 캅스]입니다.
전일 대비 19%의 상승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3천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은근히 다크호스의 기질을 보이는군요.
이런 기세라면 북미 6천만불 이상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네요.
4위는 [익스펜더블 3]입니다.
전일대비 23%의 상승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천 8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주중에 2천만불은 넘기겠지만, 주말에 드롭율이 꽤 클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북미 5천만불도 위태로울텐데, 형님들이 으리로 뭉친다고 해결되는 건 이미 예전에 지났나봅니다.
5위는 [더 기버]입니다.
전일 대비 20%의 상승을 기록, 북미 누적 1천 5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이 작품 역시 북미에선 4~5천만불 정도가 마지노선 일 것 같습니다.
해외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6위는 [THFJ]입니다.
전주 대비 39%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2천 5백만불을 넘겼습니다.
부족한 극장 수에 대한 아쉬움을 나름대로 달랬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7위는 [인투 더 스톰]입니다.
전주 대비 54%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3천 3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나름대로 용을 쓰고는 있지만, 토네이도의 엄청난 위력 앞에 영화가 힘을 못쓰는 것 같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북미 5천만불을 간신히 넘기거나 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 같군요.
8위는 [루시]입니다.
전주 대비 49%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1억 9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여전히 높은 극장당 수익을 올리고 있어 1억 2~3천만불을 기대하게 되네요.
9위는 [스텝 업 올 인], 10위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입니다.
전주 대비 각각 56%, 59%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1천 2백만불, 2억 2백만불을 넘겼습니다.
두 작품 모두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톱텐 밖에선 [허큘리스]가 힘겹게 7천만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백만불만 모으면 되는데, 과연 그 시기가 언제 찾아올지 궁금합니다.
[22 점프 스트리트]는 드디어 1억 9천만불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EoT]는 1억불에 약 24만불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화요일 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수요일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Zeratulish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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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이지만,,닌자 터틀이 그 정도로 가오갤을 대적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GotG]피하고 그 다음주에 개봉했으니 저정도일 겁니다.
만일 정면승부했다면 제대로 깨졌을 거 같은...
오오 닌자거북이 과연 얼마나 버틸 것인가
흥해라..가오갤!!!!
헐 가오갤 조만간 다시 1위 탈환하나요
1위와 2위 업치락 뒤치락하는게 재미있네요~ ㅎㅎ 마치 스포츠를 보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