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 원티드 맨' 익무 스탭 별점평
하나. 존 르 카레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인간으로서 작가로서 흠모하는 그의 작품이 원작이니 안 볼 이유가 없습니다. 원작을 읽진 못했으나 적어도 그의 명성에 부합하는 각색입니다. 둘. 필립 시무어 호프만의 사후에 발표된 영화이고, 그의 모습으로 시작해 그의 모습으로 끝나는 영화입니다. 다소 신경질적이고 무엇보다 멜랑콜리한 르 카레의 인물에 썩 어울립니다.
셋.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참 좋습니다. 독일이 배경이라 다니엘 브륄 같은 독일 배우들도 등장하는데 니나 호스가 그중 반가운 사람입니다. 베를린파 영화의 상징과 같은 그녀가 독일 바깥 영화에 출연한 걸 보는 게 흥미롭습니다. 넷. 돌대가리 같은 여름영화들 사이에서 안톤 코르빈 특유의 영화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단, <팅커...>처럼 머리를 엄청 굴릴 필요 없이 관계의 상흔을 따라갈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강력 추천입니다.
★★★★ 이용철(ibuti)
(2014년 8월 7일 개봉)
익스트림무비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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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의 유작이 되어버린 영화네요. 원작도 원작이지만 영화도 개봉기다리고있습니다.
[모킹제이]만 하더라도 최대한 나오는 방향으로 편집했다고 하니....
F워드가 그의 마지막 대사라면... 팬 입장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내요. 기억할만한 순간 같을거 같아요..ㅋ
근래 개봉작들 중 단연 돋보이는 수작이었어요!
이 영화 기대만큼 좋더군요~~
전 초반 졸았는데 정신차리고 본 부분부터 집중이 막 되더니..끝엔 크헐~
기대 없이 본 리얼한 스파이더물이라서 좋았습니다. 큰 액션없이 쪼는 맛이 좋더라구요
우씨 앞에서 봤는데 초반 늦게 온분들 자리 다툼으로 인해 초반을 그냥 지나가버렸..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젠장
묵직함을 넘어서서 중반에는 약간 늘어짐이 있어...조는분도 보이더군요 ㅋㅋㅋ
마지막이 참 멋드러지게<화가 나는 상황인데도> 끝을 내니 더욱더...역시 스파이 세계에서는 온전한 내편은 없군요
음... 저는 좀 지루했는데... 두어번 졸기도 했고..
다만, 호프먼의 유작을 함께했다는 것에 만족할 뿐....
평이 좋군요 기대한번 해볼게요
확실히 <팅커 테일러>보다는 따라가기 수월했습니다.
지방은 작은 영화들 구경하기도 힘드네요ㅜㅜ
저도 니나 호스 반갑더군요.바바라를 비롯해 독일 최고 여배운데,생각도 못한 다니엘 브륄까지
나와서 우정 출연인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