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박스오피스 리포트 (7.25~27) ] 루시 4천4백만불로 빛나다. 허큘리스 2천9백만으로 2위
2014 여름 박스오피스는 루시덕분에 지난주말 처음 환하게 빛났습니다.
이 SF액션 작품은 오프닝에 3,173개관 개봉 4천4백만달러의 수익으로 손쉽게 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것은 스칼렛 조핸슨의 마블 유니버스 작품이외의 기록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허큘리스는 3,595개관 개봉 2천9백만달러 수익으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8월 8, 즉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더갤럭시' 개봉 한주후인 이 시기는
다른 많은 작품들이 대기중이기도 합니다.
'루시'는 이때쯤이면 박스오피스에서 마무리될지도 모릅니다.
2011년 동시기 개봉작인 또다른 뤽베송 각본/제작의 여성주연 액션작품 '콜롬비아나'는
8월개봉하여 1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조핸슨의 마블유니버스에서의 압도적인 인지도를 감안할때,
그녀는 조이 살다나보다 훨씬 유리하며 루시는 콜롬비아나의 성적보다는 월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시의 성적 예측을 보면,
안젤리나 졸리의 2010년 액션작품 '솔트'의 오프닝 3천6백만달러보다는 못하리란 예상이었지만,
혹자는 2001년 '툼레이더'의 오프닝 4천7백7십만달러를 넘을것이란 예상도 있었습니다.
젠더의 문제를 떠나서 오프닝 성적을 보면,
'원티드'(5천9십만), '테이큰2'(4천9백5십만)보다는 못하지만
루시는 '본 레거시'(3천8백1십만), SF '엣지오브투모로우'(2천8백7십만), '엘리시움'(2천9백8십만)보다 앞섭니다.
최종적으로 유사한 컨셉의 작품인 2011년의 '리미트리스'의 1천8백9십만달러의 거의 두배의 오프닝 성적입니다.
현재 루시의 성공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며(인간이 자신의 두뇌를 10%이상 사용하면 어찌될까?),
그것이 액션이 가득찬 전반부로 이어지고 있고, 시각적으로 훌륭한 마케팅이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관객은 거의 반반으로 남녀가 나뉘었으며 65%가 25세 이상입니다.
현재 루시는 1억달러선에서 마무리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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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의 두번째 제우스의 아들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 허큘리스는 예상오프닝이 2천5백만이었습니다.
고로 MGM/파라마운트로서는 실망할 만한 성적은 아니라고 볼수 있습니다.
동류의 작품들인 '스콜피언킹'(3천6백만), '타이탄의분노'(3천2백2십만)보다 못한 수치입니다.
허큘리스는 루시보다 더 많은 개봉관(3,595 대 3,173)과 3D와 더많은 상영포맷의 장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큰 도움은 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허큘리스가 루시보다 더많은 예산을 투입(1억달러 대 4천만달러)한것을 감안하면,
루시의 승리는 더욱 결정적으로 보여집니다.
허큘리스는 시네마스코어 B+, 루시는 C+ 였습니다.
2주차에 얼마나 안정적인 강세를 보이느냐가 관건이겠으나,
금주에 '가디언즈 오브더갤럭시'가 개봉하므로 '허큘리스'는 2주차에 그리 안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지 다행인것은 북미내 부진한 수익을 '드웨인존슨'의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로 어느정도 커버가능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7천5백만달러선에서 마무리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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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오브더 플래닛오브더에입스' 는 현재 드랍율 54%로 1천6백8십만달러 수익으로,
개봉 17일차 토탈 1억7천2백5십만달러 수익입니다.
조만간 1편의 1천7백6십8만달러를 넘어설 예정이며 2억1천만달러 토탈로 끝날듯 합니다.
'더퍼지 애너키' 는 65% 드랍율로 이주 1천5십만달러 추가입니다. 1편은 2주차에 76% 였습니다.
현재 북미 5천1백9십만달러이며 1편의 수익과 비슷하게 끝날 예정입니다.
'플레인즈 : 파이어&레스큐' 는 9백5십만달러로 5위권에서 빠졌습니다. 46% 드랍율입니다.
이주의 마지막 확장개봉작은 로브 라이너 감독의 'And So it Goes' 입니다.
이 로맨틱 코미디는 마이클 더글라스, 다이안 키튼 주연으로 1,762개관에서 4백5십만달러 수익입니다.
한편, 고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주연의 유작 '모스트 원티드 맨' 의 제한개봉은 예상치보다 높은
361개관 개봉 2백7십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극장당 7,526달러로 허큘리스의 8천달러보다 그리 낮지 않은 수치입니다.
이주의 극장당수입의 챔피언은 우디 앨런입니다. 그의 '매직 인더 문라잇' 은 17개관 개봉 4십2만6천달러 수익으로
극장당 무려 25,069달러의 수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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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박스오피스는 2013년 동기간보다 낮습니다.
작년 이기간 '울버린'은 탑에서 5천5백만달러 수익이었습니다.
차주에는 초강력 기대작인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더갤럭시' 가 개봉합니다.
개봉전 오프닝 예상수익은 약 7천5백만달러입니다.
현재 8월의 최고기록은 2007년 '본 얼티메이텀' 의 6천9백2십만달러입니다.
* 루시를 워낙 기다리는 맘이라 이번주는 좀 올려봤습니다.
가오갤보다 루시를 더 기다리는 니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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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에서는 명량으로 나라밖에서는 루시로 두개의 영화를 동시에 흥행시키는 최민식의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