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23
  • 쓰기
  • 검색

영화 '루시'가 관객에 호불호가 갈리고(들리는 바에 따르면) 있는 이유??

건위천
4704 0 23

영화 '루시'에 대한 북미 현지 관객의 반응이 다양하다고 합니다.

7월 27일자 티브이데이리의 기사(제목: '최민식 비중/존재감 어땠나? ...북미 개봉 반응 전해져')의 내용에 따르면,

(호불호를 보이는 관객의 단평과  최민식 연기비중에 대한 구체적 내용 아래주소 기사 내용 참조)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40727144107293&RIGHT_MANY_TOT=R

 

SNS나 포털사이트 단평을 통해 나오고 있는 관객들의 반응에는

호평 쪽과 부정적인 쪽,,으로 호불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호불호를 보이고 있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은 영화 리뷰 기사의 일부를 옮겨봅니다.

(다음은 '버라이어티' 지 - 수석비평가 Justin Chang 영화 리뷰의 일부: http://variety.com/2014/film/reviews/film-review-lucy-1201267405/  )

 

 

"훌륭하게 기대를 벗어난 수준으로 ‘루시’는 ‘스릴러’ 영화가 아니다.

그건 사실상 반-스릴러영화로 여 주인공이 ‘적수가 없는(invincible)’이라는 사실로 인해 서스펜스나 위기감 같은 것이 결여되어있다.

때때로 더 영리하고 더 제멋대로인 영상이라면 그런 장르의 한계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방법을 찾았을 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부정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만약 그 영화가 액션으로서는 다소 용두사미로 끝난다면, 그것은 감독이(뤽 베송)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제기하는

생물학적, 철학적, 형이상학적 문제들을 유희적이지만 진지하게 다루는 것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루시(요한슨)는 두어 차례 웅변적인 독백을 통해 모든 생명의 비영속성, 매 순간의 소중함, 사고 보다는 감정을 우선시하는

인간의 경향, 일반적인 인간의 경험의 우울한 통찰력 결여, 그리고 삶이란 것이 시간이 경과해야만 의미를 얻는다는 사실과 같은

무거운 문제에 대해 숙고한다.

영화 ‘루시’가 잘난 척 거드름 피우는 고투(苦鬪)라기 보다는 흥미롭게 재치 있는 오락물로 보이는 한 가지 이유는,

그것이 진부하지 않고 익살맞은 느낌으로 결말이 나는 영화적 참고(references)의 복잡한 미로 속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끼워 넣으며

헐리우드의 여러 사색적인 공상과학 고전영화들을 향해 능숙하고 의도적인 경의를 표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놀라운’ 다음 단계의 인류 진화를 기대하며, 인류의 위태로운 위치를 더 큰 우주 질서에 자리매김하려는 노력 속에서,

베송의 영화는 ‘2001’ 과 ‘The Tree of Life'의 명백한 흔적을 띠고 있다. (심지어 그것의 일부는 우주에서 일이 벌어진다.)

루시가 점차 전지와 전능의 능력을 각성하는 것이 ‘매트릭스’에서 네오(키아누 리브스)의 여정을 연상시키는 반면에,

루시의 적인 검정색 양복을 입은 한국인들은(최민식 패) 스미스 요원들(아시아계 스미스?) 무리를 암시한다.

그리고 루시가 ‘빅 브라더’ 스타일로 주변 모든 컴퓨터와 화면에 자신의 모습을 띄우는 순간에는,

그 영화가 올해 그 유사한 주제의 영화 ‘트랜센던스’ 보다 더 활력적이면서 덜 무거운 리메이크임을 시사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좀 진지한 주제를 대중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영화도 좀 좋아하는 일인인지라,

베송감독이 저런 것을 영상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더 궁금해지는 군요.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23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이미 어딘가의 리뷰에서 엄청난 스포를 보긴 했지만...

호불호가 갈린다니 더 기대되네요 ~ ㅎㅎㅎ

10:34
14.07.28.
건위천 작성자
sojooya
엎치락 뒤치락,,긴장의 끝을 보이는 그런 액션스릴러는 아닌 듯 한데도 영화가 끌리네요^^
10:36
14.07.28.
profile image 2등

그냥 한순이가 초능력을 구사하는 장면만으로도 확 끌리는 영화예요

11:13
14.07.28.
건위천 작성자
동키
울음 짜다가 무적이 되는 것도 재미있겠군요.
11:17
14.07.28.
3등

호불호가 갈린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불호가 더 많을 까요? ㅋㅋ 궁금하군용...

11:20
14.07.28.
건위천 작성자
RuS
한국 관객들의 순수한 액션 스릴러 선호도를 감안한다면, 불호쪽으로 아주 살짝 기울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11:23
14.07.28.

거의 영웅급 주인공과 싸움이라.. 티격태격 싸움이 아닌게 불호이유이군요...
전 트렌센더스도 호 였으니까.. 루시도 호일꺼같네요!!ㅎ

13:15
14.07.28.
건위천 작성자
초원숭이

불호 쪽 관객들의 이유는,,추측컨대,,좀 심오한 주제를 섞고 스릴의 쾌감을 줄인 탓인 듯한데,,일단 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 리뷰만으로 봐서도 루시에 호감이 좀 갑니다^^

13:18
14.07.28.
건위천
저도.ㅋㅋㅋ 너무 스릴을 넣는것보다는 주제가 좀 있으면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ㅎㅎㅎ
14:18
14.07.28.
포인트팡팡녀!
초원숭이
축하해~! 초원숭이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4:18
14.07.28.
건위천
저도.ㅋㅋㅋ 너무 스릴을 넣는것보다는 주제가 좀 있으면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ㅎㅎㅎ
14:19
14.07.28.
포인트팡팡녀!
건위천
축하해~! 건위천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4:20
14.07.28.
profile image

앞 몇 문장 읽고 트랜센던스? 했더니 역시 뒤에 언급이 나오는군요

전 재밌게 볼 것 같습니다 ㅎㅎ

14:03
14.07.28.
건위천 작성자
이스티
묘한 재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4:10
14.07.28.

뤽베송감독,, 프랑스영화학교인가 과에서.. 좋아하는 영화가 무었이냐 했을때 마틴스콜세지 영화 들었다가 F 맞고

자퇴했다나 어쩄따나.. 

14:37
14.07.28.
profile image

기대됩니다. 무거운 부분이 더 강했으면 하는데

영상미와 민식형님 만으로도 관람의 이유는 충분!!

명량도 볼 예정인데 명량에서의 연기와 또 비교 해볼 수 있는 재미도 될거 같아요

15:20
14.07.28.
포인트팡팡녀!
마스터D
축하해~! 마스터D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5:20
14.07.28.
건위천 작성자
마스터D
내일이 명량 시사회라,,최민식의 연기 기대되는군요^^
16:41
14.07.28.
건위천 작성자
뷔포우

관객 단평 실은 기사내용 중,, "최민식이 주인공이야" 라는 반응글도 있더군요 ㅎㅎ

17:22
14.07.28.
profile image
이런 영화였어요? 몰랐네요 오호 더 땡기는데..
17:59
14.07.2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모르는 이야기] GV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1 익무노예 익무노예 4일 전10:54 1620
HOT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메갈로폴리스' 첫 시사회 ... 1 NeoSun NeoSun 41분 전15:03 163
HOT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보고 (해석/스포O) 1 폴아트레이드 45분 전14:59 173
HOT 1980 간단 후기 1 에에올 1시간 전14:38 262
HOT '고질라 X 콩' 로튼토마토 리뷰 번역 4 golgo golgo 2시간 전12:53 831
HOT [일본 오픈샷] 이해영감독의 '유령' 블루레이 오... 2 처니리 처니리 1시간 전14:38 177
HOT '오멘: 저주의 시작' 해외 호평 반응들 3 golgo golgo 1시간 전13:57 580
HOT [불금호러] 만우절을 대표하는 피의 영화 - 죽음의 만우절 6 다크맨 다크맨 4시간 전11:29 815
HOT 4월 넷플릭스 공개 작품들 리스트 5 NeoSun NeoSun 2시간 전13:05 848
HOT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할리우드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 ー ... 2 카란 카란 2시간 전13:04 401
HOT 오마이뉴스 - 나는 이 천만영화가 부끄럽다(파묘) 13 꿈꾸는하늘 꿈꾸는하늘 3시간 전12:04 2279
HOT 시애틀에서 난생 처음 한 영화 상영회 6 시애틀아빠 시애틀아빠 5시간 전10:15 957
HOT 오늘의 쿠폰소식은 5개 불금 화이팅!!! 3 평점기계(eico) 평점기계(eico) 6시간 전09:03 1252
HOT 아무 생각없이 머리비우고 보는 팝콘무비 "비키퍼" 4 방랑야인 방랑야인 2시간 전12:47 556
HOT <범죄도시4> 영화전산망 IMAX, 4D 포맷 등록 2 오래구워 3시간 전12:34 505
HOT (약스포) 로봇드림을 보고 2 스콜세지 스콜세지 4시간 전11:06 311
HOT (약스포) 대결 애니메이션을 보고 2 스콜세지 스콜세지 4시간 전10:55 324
HOT (약스포) 패스트 라이브즈를 보고 2 스콜세지 스콜세지 5시간 전10:40 382
HOT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메갈로폴리스' L.A 시사회... 3 NeoSun NeoSun 6시간 전09:30 905
HOT 박찬욱 [동조자]에 나오는 로다주 스틸 모음 2 시작 시작 6시간 전09:18 1357
HOT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첫 포스터 14 NeoSun NeoSun 6시간 전09:08 2722
1130477
normal
소설가 소설가 7분 전15:37 48
1130476
normal
카스미팬S 9분 전15:35 54
1130475
image
NeoSun NeoSun 9분 전15:35 77
1130474
image
NeoSun NeoSun 12분 전15:32 66
1130473
image
카란 카란 21분 전15:23 127
1130472
image
NeoSun NeoSun 24분 전15:20 165
1130471
image
오래구워 38분 전15:06 99
1130470
image
오래구워 39분 전15:05 80
1130469
image
오래구워 39분 전15:05 91
1130468
image
NeoSun NeoSun 41분 전15:03 163
1130467
image
폴아트레이드 45분 전14:59 173
1130466
normal
모피어스 모피어스 59분 전14:45 362
1130465
image
처니리 처니리 1시간 전14:38 177
1130464
normal
에에올 1시간 전14:38 262
1130463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14:31 150
1130462
image
중복걸리려나 1시간 전14:14 215
1130461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14:12 483
1130460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4:05 348
1130459
normal
동네청년 동네청년 1시간 전14:01 190
1130458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13:57 580
1130457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48 150
1130456
image
오래구워 2시간 전13:26 290
1130455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3:24 1039
1130454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3:10 225
1130453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3:09 456
1130452
image
오래구워 2시간 전13:07 320
1130451
image
오래구워 2시간 전13:05 336
1130450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3:05 848
1130449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13:04 401
1130448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2:53 831
1130447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2:49 422
1130446
image
방랑야인 방랑야인 2시간 전12:47 556
1130445
image
오래구워 3시간 전12:34 505
1130444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2:21 355
1130443
normal
꿈꾸는하늘 꿈꾸는하늘 3시간 전12:04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