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2014.7.23 / 8시 영화 -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그 유명한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을 드디어 보았습니다.
이제는 알아보겠군요. 전에 어느분이 익무 배너에 쓰셨던 그 눈동자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를 ㅋㅋ
이런 슬래셔 무비를 많이 봐왔지만 이 영화는 참 독특한 테이스트의 영화더군요.
어느쪽이냐 하면 저는 좋아하는 쪽입니다만 ㅋㅋ
무서운쪽보다는 기괴한쪽에 포커스를 맞춘것도 맘에들고
사람들이 죽는데 질질 끄는 것 없다는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전주 없이 그냥 한방에들 ㅋㅋ
뭐 마지막 한명은 예외지만요 ~
그나 저나 그 배우분은 정말 소리를 징하게 잘 지르더군요. 연기하면서 목 안쉬었나 모르겠어요 ㅋㅋ
이당시의 호러들은 다 진지하면서도 어딘가 코메디스러운 점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속에서도 웃게 만드는 그런 부분이 좋네요.
할아버지 나왔을 때는 정말 ㅋㅋ
망치씬에서 대폭소..
숙제하나 마친 기분입니다.
상영 시간도 짧아서 맘에 들었어요.
이번 부천영화제 기간 중 가장 빨리 집에 도착했네요 ^^
쿨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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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아마 걍 공포도가니였을 거에요. 지금 보면 뭔가 감각이 안 맞아서 웃기고 비명도 거슬리고 ㅋㅋ 그래도 진짜 박력 쩌는 작품이져.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아요 ㅠㅠ
와! 같이 보셨군요^^ 확실히 이때 호러들이 잔인한 묘사보다 상황에 집중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레더페이스도 뛰어 댕기느라 힘들어 보이고, 언니는 소리지르고 발버둥치느라 힘들어보이고 안쓰럽던ㅋㅋ
피 빨아먹은 할아버지의 몸부림이 너무 재미났어요^^
공포 영화 보고싶었는데... 오늘 엉뚱한 선택만 했네요. 이걸 봤어야했는데 이제와 후회하네요.
가족 사진 뭔가 정겹네요 ㅎㅎ
이렇게 여럿이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피판에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이거 흠좀무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던데, 따로 포스팅하면서 하나하나 나열해 보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초이스 중 가장 좋은 초이스가 아닌가 싶어요ㅎ
근데 저 비명지르는 배우, 은근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키얼스틴을 떠올리게 했어요ㅋ
심지어 외모도 비슷해서ㅋㅋ
전 귀신공포는 못보지만 고어 일부는 보는데.. 예전 공포들이 코믹을 가미해서..잔인하지만 웃음도 주는걸 보면 요즘꺼는 너무 맹목적 살인만 해서..
코믹한 분위기도 느껴지지만 예전엔 독일을 비롯한 몇몇 유럽 국가들에서 상영 금지까지 당했었죠 ~ ㅎㅎㅎ
오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을 극장에서 보셨다니 부럽네요.^ ^
비디오로 보고 DVD.로 몆번을 봤지만 볼수록 참 무서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