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놀라운 거미남2"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놀라운 거미남2"
오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극장서 퇴근 하자마자
보고었습니다.
영화는 완성도의 유무보다도 장르의 호불호
때문에 이야기가 많아 질 것 같더군요.
지난 12년전, 10년전스파이더맨의 경우 원작 코믹북과의 연계는 어떤지 몰라도
소년가장 애늙은이 피터 파커의 성장 이야기 축이 컸는데
반해
영화의 제목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500일의 그웬" 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멜로물인 동시에
현재 미국내 고등학교 갓졸업한 얘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립심이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 진건진 몰라도
숙모가 투잡을 뛰며 일하는데 모르고,
연인과 헤어지고, 다시 사귀기를 반복하는 연애질과
웹슈터 장난감 만들기에 열중하고, 숙모에게 세탁기 갖고 뭐라 한다고
투정 부리고 예전에 봤던 미국 청춘물에서 남주인공들과는 다르게
부모의존적인 면이 강해졌더군요.
또 중요한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보다보니 마크웹의
시놉시스가 어땠을 것이고, 소니가 OK싸인 하고, 차후 후속도 어떻게 나올지 알겠더군요.
1탄과 마찬가지로 주 내용은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스의 러브 스토리가 7 : 스파이더맨과 악당들의 이야기가 3 정도의 비율이더라구요.
이렇게 되니 관람 후퇴장는 남관람객들이 하는 이야기는 예고편이 다다
속았다, 예고편 괜히 봤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관람하고 퇴장하는 여 관람객들은 액션은 같이 온 남자들 의견에 동의 하지만
영화 잼있다, 해리 오스본(대인 드한)이 되게 멋있다. 라면 해리 이야기로 꽃을 피우더군요.
저는 마블의 아이언맨2, 캡틴아메리카2에서 이야기 이야기 했으면 했던 이야기들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해줘서 너무나 만족했네요.
많은 분들이 닭살 돋는다는 다리씬도 멋있었고,
졸업식서 키스씬도 좋았고, 두 연인이 투닥거리는 씬
나중에 졸업식영상 다시 보는 장면도 울컥 하더군요.
멜로물을 좋아하는 남성분 혹은 여성분들은 좋은 영화겠지만
히어로물을 생각한 팬분들은 아마 3탄 포기 할꺼 같네요.
P. S.
시사회때 3D 만족스럽단 이야기 있었는데
1탄에서 소니한테 호되게 데엿거 2D 봤는데
오프닝씬 빼곤 3D 아쉬운 장면 없더군요.
그리고 왜 꼭 악당이 만들어질땐 클래식인지
악당 전기 뱀장어맨이 완성될때 클래식 대신
캔디팝, 버플팝, 슈거팝이나 포크송 틀면 완성 안되는 건지...
비행기 크로스 장면에서 떠져 나오는 박수와 함성소리는...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에서 화강장면은 사진에 광고도 있었지만
활강장면에서 카메라 던질테니 받아요." 이런느낌으로
좋았는데
마크 웹의 스파이더맨 활강씬에선 멋지긴 하지만
CG 랜더링 시작해요의 느낌이 크게 나서
게임 중간 중간 클리어 할때 너오는 동영상 같았네요.
제가 소니라면 3탄에서 그웬과 메리 제인각관계 하고
4~6탄까지는 메리 제인과 피터 파커의 3000일의 메리 제인으로
멜로 시리즈로 했음 좋겠더군요.
저의 경우 대인 드한은 감독의도인지 20년젼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 외모도 흡사한데 연기도 비슷하던데
"시니스터 식스"를 한국광고 한다면 대놓고 대인 드한으로
홍보 해야겠더군요. 여성분들 대인 드한 얘기만...
댓글 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전 영화는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지만
다리장면과 이어지는 고백은
'역시 이 감독이 로맨스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네.'
하면서 감탄했는데
그 장면도 호불호가 꽤 갈렸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