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 20일자 북미 박스오피스(추정치)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오늘은 이벤트로 받은 예매권으로 [니드 포 스피드]를 보고 오느라 업뎃이 늦어졌습니다.
금요일에 [트랜센던스]의 운명이 대강 결정되었는데, 그 결말이 어찌 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위는 3주 연속으로 미국캡짱이 가져갔습니다. 이미 북미 2억불을 돌파했고요, 이젠 [레고 무비]의 성적을 넘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호한 드롭율에도 [레고 무비]를 따라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레고 무비]는 2억 5천 2백만불을 넘겼네요.
2위는 2주 연속으로 [리오 2]가 가져갔습니다. 극장 수가 늘었음에도 드롭율이 좀 큰편인데, 전편의 성적을 넘기기는 무리일 듯 싶습니다.
3위는 수요일에 1위로 데뷔했던 [헤븐 이즈 포 리얼]입니다. 총 제작비가 3천 3백만불인데, 2주 정도면 전부 회수할 것 같군요.
자, 4위는 문제의 [트랜센던스]입니다. 토탈 제작비가 1억 3천 5백만불인 이 영화, 오프닝 스코어가 1천 1백만불입니다.
실제로는 더 낮을 가능성이 높은데, 해외 시장을 포함하더라도 제작비 회수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조니 뎁은 하루 빨리 부진을 털어내야 할텐데, [캐리비안의 해적 5]가 얼른 개봉하기만을 바라지 않을까 싶네요.
5위는 [헌티드 하우스 2]입니다. 총 제작비가 2천만불(!)이던데, 오프닝 주 성적을 보면 회수하지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근데 뭘 했길래 모조에 나온 제작비와 차이가 이렇게 나는 건지, 미스터리하군요.
6위는 [드래프트 데이]입니다. 드롭율도 상당하고 일찌감치 탑텐에서 빠져나갈 준비를 하는군요.
토탈 스코어는 아직 북미 2천만불이 안됩니다.
7위는 전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다이버전트]입니다. 극장 수가 6백개 넘게 빠졌는데도 드롭율이 20%대에 그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북미 1억 3천 3백만불을 기록, 1억 4천만불 까지는 가능해 보입니다. 현재 월드와이드 토탈 2억 9백만불을 기록 중입니다.
8위는 전주 3위에서 수직 하강한 [오큘러스]입니다. 호러 장르 특성상 큰 드롭율은 예상되었는데, 그래도 50%대라 양호한 편이네요.
그래도 이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이 [트랜센던스]의 거의 2배이니, 이 저예산 호러가 얼마나 효자인지 짐작이 가시죠?
9위는 [노아]입니다. 9천만불은 넘겼는데 극장 수가 7백개 이상 빠져나갔습니다.
그나마 드롭율이 30%대지만, 부활절 버프를 받은 점을 고려해보면 선방이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1억불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0위는 [갓즈 낫 데드]가 기록했습니다. 역시 종교 관련 영화라 버프를 받은 것 같네요.
북미 5천만불 돌파가 눈앞입니다.
한편, [논스톱]이 드디어 북미 9천만불을 달성했고, [프로즌]은 북미 4억불에 13만불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보아의 헐리웃 데뷔작인 [메이크 유어 무브]는 제한상영으로 공개되었는데, [사보타지]와 비슷한 성적을 거뒀네요.
극장당 수익을 보면 아주 나쁘지는 않은 성적인데,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각 사이트의 평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튼토마토 : 전문가 지수 45%(4.7/10), 관객 지수 58%(3.4/5)
IMDB : 5.9/10
메타크리틱 : 메타스코어 41, 유저 스코어 없음
평타 수준이군요. 와이드로 공개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내일은 실수치가 공개되는 날이니, 그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Zeratulish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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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편에 비하면 폭발적인 수준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ㅎㅎ
개봉한지 3주도 안되서 전편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토르 : 다크월드]의 기록도 며칠 내로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ㅎㅎ 보아가 아놀드 흉아하고 어깨를 나란히 햇다니...
캡틴아메리카가 흥행을 하고 있지만
완성도에 비해서는 폭발적인 흥행을 보여주진 못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