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
  • 쓰기
  • 검색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주연 배우들(앤드류, 엠마, 제이미) 인터뷰

카란 카란
3842 1 4

4월 25일 [어매이징 스파이더맨2]의 일본 개봉을 앞두고 이루어진 현지 인터뷰입니다. 허접하지만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A0004116-00.jpg

 

Q : 약 2년 만의 속편이다. 
앤드류 가필드(이하 앤드류) : 촬영 기간이 엄청 길었다. 뉴욕 로케만 반년이었다. 팬들은 오랜만이라 느낄지 모르겠지만, 1편 이후로 계속 스파이더맨으로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우리들이 만들어 낸 작품을 드디어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엠마 스톤(이하 엠마) : 이번에는 영상도 연출도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라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이미까지 가세해서 더 신났고, 촬영도 매우 즐거웠다.

 

제이미 폭스(이하, 제이미) : 고맙다. 사실 1편이 공개되었을 때 딸이 "아빠, 스파이더맨은 꼭 봐야해! 최고로 재미있으니까!"라며 추천했다. 그래서 이번에 내가 일렉트로역으로 출연이 결정되자, 누구보다도 기뻐한 것이 딸들이었다. 현장에도 놀러 와서 즐거워하니 기뻤다.

 

 

Q : 제이미가 가세한 촬영은 어땠는가?
앤드류 : 최고의 현장이었다. 마치 노는 시간이 연장된 듯한 느낌이었다. 나에게 있어 스파이더맨은 3살 때부터 슈퍼 히어로였다. 그래서 할로윈 때마다 스파이더 슈트을 입었다. 그랬던 내가 훨씬 비싼(웃음) 스파이더 슈트로 몸을 감싸고 세트로 날뛸 수 있어서 즐겁기만 한 반년이었다. 곧바로 꿈이 이루어진 느낌이다.

 

엠마 : 이번에는 뉴욕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기뻤다! 게다가 각본가들이 바뀐 점도 재미있는 변화의 하나라 생각한다. 그들(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씨, 제프 핑크너)의 각본은 대사도 매우 멋지다. 액션, 코미디, 연애, 비극까지 한번에 보여 줄 수 있다니 배우로써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이미 : 나는 뭐니 해도 난생 처음으로 액션 슈트를 체험한 것이 가장 신나는 일이었다. 할리우드에 오래 있다 보면 "정말 즐겁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무뎌지는데, 이번에는 매 순간 "뭔가 특별한 것을 하고 있구나!"라는 고양감에 싸여 있었다. 게다가 일렉트로의 슈트가 그렇게 나에게 잘 어울릴 줄이야!

 

 

Q : 일렉트로와 스파이더맨이 타임 스퀘어 한복판에서 대결하는 장면은 정말 박력 있었다.
앤드류 : 고맙다. 실제로 뉴욕에서 촬영한 장면도 있지만, 타임스 스퀘어에서의 대결 장면은 어느 섬의 일부를 빌려 거기에 세트를 만들었다. 미술을 담당한 마크 프리드버그라는 천재가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 타임스 스퀘어 건물을 만들어냈다. 그에게 정말로 감사하고 있다.

 

엠마 : 현장은 정말 한 겨울의 뉴욕처럼 굉장히 추웠다. 수 백명의 엑스트라가 떨면서 촬영에 협조해 주었는데, 그 때 제이미가 나와 엑스트라를 위해 마이클 잭슨 흉내를 내주기도 해서 매우 즐거웠다!

 

제이미 : 그 정도라면 언제든지 해주겠다! 하지만 실제 그 장면에서 엑스트라들이 그렇게까지 협력해준 것은 모두가 이 영화를 좋아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토록 가혹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불평 없이 열심히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Q : 제이미의 액션에 놀랐다.

앤드류 : 나도다! 제이미는 정말 굉장히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맥스라고 하는 고독한 남자가 분노에 찬 일렉트로로 바뀌어 가는 모습은 분명 관객의 공감을 부를 거라 생각한다. 게다가 그만큼의 액션을 펼치면서 복잡한 연기도 보여주니 최고의 악역이다.

 

제이미 : 고맙다. 특별한 준비는 못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즐겼다.

 

엠마 : 정말로 좋은 악역이었다!

 

제이미 : 영광이다. 엠마 너의 매력적인 남자 친구(앤드류)도 매우 멋졌다(웃음).

 

 

Q : 1편에 이어 피터와 그웬의 로맨스가 매우 안타깝게 그려졌다.

엠마 : 웹 감독은 배우의 마음대로 연기를 시켜준다. 전작에서 피터가 그웬의 아버지에게 그웬과 가까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이번에 거리를 두고 있던 두 사람이 재회하는 장면에서 감독이 애드립을 해도 좋다고 했다.

 

앤드류 : 맞다. 그래서 "네가 코끝을 긁으면 또 사랑에 빠져 버릴 테니 그만둬"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건 나의 애드립이었다. 나도 모르게 본심이 나온 걸까(웃음).

 

엠마 : 웹 감독도 흡족해 주어서 귀여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마크는 "사랑"을 더없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물론 액션 장면 연출도 즐기지만 그웬과 피터의 연애 장면에선 엄청 긴장한다. 이런 류의 영화는 대부분 액션 연출에만 무게를 두어서 주인공의 사랑은 가볍게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웹감독은 그런 점이 다르다. 그래서 여성 팬들도 많은 것 같다.

 

제이미 : 정의의 사도로 싸우면서 여자 친구 고민도 하고, 여러 사람에게 비밀을 가진...잘 생각해 보면 피터는 미국에서 가장 복잡한 18살이다.

 

앤드류 : 그런데, 둘(엠마, 제이미)의 영웅은 누구였지?

 

엠마 : 나는 스파이스 걸스.

 

앤드류 : 뭐?!(웃음).

 

엠마 : 스파이스 걸스는 멋지니까! 그 여성 파워에 끌렸어!

 

제이미 : 나는 스파이더맨과 스파이스 걸스가 되고 싶었어!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

  • 그레이트박
    그레이트박

댓글 4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인터뷰 잘봤습니다. 엠마가 영화와 함께 '스파이스 걸스' 홍보도 같이 해주네요.

재결성 공연이라도 한번 더 해줘야할듯 ㅋ 

12:56
14.04.21.
다크맨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2:10
14.04.2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차이콥스키의 아내]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9 익무노예 익무노예 2일 전19:34 1286
HOT [불금호러] 고정관념을 뒤집어라! - 터커 & 데일 Vs 이블 10 다크맨 다크맨 3시간 전11:23 463
HOT <미션 임파서블> 8편으로 톰 크루즈가 졸업? ─ “무시... 2 카란 카란 1시간 전13:58 359
HOT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 야기라 유야 주연으로 실사 ... 2 카란 카란 41분 전14:22 140
HOT ‘에이리언 2’ 다큐 <에이리언 익스팬디드> ─ 카메론 ... 4 카란 카란 1시간 전13:35 361
HOT <애비게일> 보도스틸 공개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3:19 207
HOT <메멘토> 너무 난해해서 “관객 이해할 수 없을 것” ─ ... 4 카란 카란 1시간 전13:12 737
HOT <올드보이> 영어판 TV 리메이크 준비중 1 mcu_dc mcu_dc 1시간 전13:08 320
HOT 범죄도시 1~4편 씨네21 별점 비교 5 영화그리고 영화그리고 2시간 전12:25 1280
HOT 울산의 별 - 간단 후기 2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12:31 359
HOT 이번엔 시장에 가신 조지 밀러 감독 - 워너코리아 4 NeoSun NeoSun 3시간 전12:01 891
HOT 플러스엠 신작 라인업 2 zdmoon 3시간 전11:50 1555
HOT 잭 스나이더 '레벨 문 파트 2' 로튼 첫 썩토 리뷰 7 golgo golgo 3시간 전11:39 797
HOT CGV 필름마크 No.161 범죄도시4 2 샌드맨33 3시간 전11:30 517
HOT 워너브라더스,섀넌 메신저 판타지 소설 '키퍼 오브 더 ... 2 Tulee Tulee 3시간 전11:22 241
HOT 고윤정 엘르 커버 / 정호연&클로이 모레츠, 유역비 루이... 2 NeoSun NeoSun 3시간 전11:17 605
HOT 샤말란 감독 [트랩] 로고 사진 공개 3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0:57 734
HOT (루머) J.J. 아브람스 타이틀 감독, 티모시 샬라메 & 엘... 4 NeoSun NeoSun 4시간 전10:24 798
HOT '데드풀 & 울버린' 해외 극장 스탠디 3 NeoSun NeoSun 4시간 전10:12 723
HOT [파묘] 일본까지 간다, 끝나지 않을 묫바람 [Oh!쎈 레터] 3 시작 시작 6시간 전09:02 629
HOT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첫포스터 8 NeoSun NeoSun 6시간 전09:00 1941
1133195
image
NeoSun NeoSun 12분 전14:51 60
1133194
image
오래구워 14분 전14:49 68
1133193
image
방랑야인 방랑야인 36분 전14:27 231
1133192
image
카란 카란 41분 전14:22 140
1133191
normal
NeoSun NeoSun 49분 전14:14 109
1133190
normal
golgo golgo 51분 전14:12 117
1133189
image
NeoSun NeoSun 52분 전14:11 165
1133188
image
오래구워 1시간 전14:02 254
1133187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13:58 359
1133186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44 182
1133185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13:35 361
1133184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26 233
1133183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20 251
1133182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3:19 207
1133181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13:15 275
1133180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13:12 737
1133179
image
mcu_dc mcu_dc 1시간 전13:08 320
1133178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06 237
1133177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05 165
1133176
normal
미래영화감독 2시간 전13:01 413
1133175
image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12:31 359
1133174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2:30 1418
1133173
image
영화그리고 영화그리고 2시간 전12:25 1280
1133172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2:01 891
1133171
normal
zdmoon 3시간 전11:50 1555
1133170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40 352
1133169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39 180
1133168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39 410
1133167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39 374
1133166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11:39 797
1133165
image
샌드맨33 3시간 전11:30 517
1133164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1:28 484
1133163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1:26 191
1133162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1:25 261
1133161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11:24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