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편 보고 횡설수설...
겨울왕국은 개장일 조조로 경험해본 여의도 4DX가 괜찮아서 거기서 보고
익무의 은총을 받아 피끓는청춘을 영등포에서 봤습니다
1. 3D클립 짱짱맨!!
그 안경위에 덧쓰는 3D안경에서 해방된다는게 참 좋네요. 3D영화 볼 때 마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3D안경을 쓸까 고민하게 되는데 일단 디지털3D는 이걸로 고민 해결이네요. 돌비3D(M2관)랑 아이맥스3D는 방식이 달라서 호환이 안된다던데 이것들도 클립을 구할 수 있을지
2. 어째 4DX 인트로는 이병헌 나오는 원래 인트로보다 아우디 콰트로 광고쪽이 더 좋은 듯 해요
그러고보니까 SCREEN X 광고도 아우디꺼 하던데 따로 전속 광고계약을 맺은건가요?
3. 시작 단편 "말 잡아라!"
미키 의외로 나쁜놈이였던건지...환상이 깨지는 느낌이네요. 목소리연기는 이거 만들면서 옛날풍으로 연기를 한건지 아니면 디즈니 과거 작품들에서 따온건지 옛날 느낌 꽤 나네요. 인터넷에서 앞부분 조금은 미리 봤는데 의외로 레트로하군? 했는데 갑자기 스크린을 뚫고....
영화의 역사를 담았다고도 하던데 잘은 모르겠네요;
니모 3D재개봉하면서 끼워넣은 단편 파티사우르스 렉스 보고 픽사꺼(이제는 디즈니) 인트로 단편은 이게 甲이네 했는데 더한게 나왔네요.
4DX효과는 당연히 적용됐더군요.
4. 겨울왕국
3D 효과는 괜찮은가? 잘 모르겠습니다. "자막만 3D"인 컨버팅 수준은 아닙니다만 뭐랄까 3D 심도가 좀 얕은거 같아요
엘사는 확실히 전형적인 디즈니 영화 캐릭이 아니라고 해야하나...무튼 좋았습니다. 물론 누가뭐래도 영화를 이끈건 올라프라고 믿습니다!
보러가기 전에 레즈랑 엮는 듯한 글을 봐버려서 아 젠장 디즈니영환데 설마...싶었는데 마지막에 안나를 구하는게.......아 설마...
아무래도 남캐들이 힘을 많이 못쓰네요. 하긴 이야기상 남캐들이 힘 쓸만한 데가 없긴 하죠...
4DX효과는 이제는 뭐 보통 이상은 해주는거 같습니다. 노하우가 쌓여서 그런가...
눈 못뿌리고 추위 구현 못하는건 뭐 기기 한계이니 어쩔 수 없지만 특히 승마씬들은 진짜 타고 있는 듯한 진동감이 죽여주네요
여의도 4DX는 물분사 설정을 해도 분사량이 없는거같이 미미했습니다. 분사각이 안맞아서 그런가...왕십리에서 호빗 볼 때는 거의 세수하다시피 했는데 말이죠
5. 영등포에서...
대충 영등포시장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뭐라도 간식을 사먹을까 싶다가 걍 표 받고나서 사먹자고 생각했는데
이게 심각한 오판일 줄이야!
익무여신 영접할 때 줄 선거 보고 이번에도 줄 길 거라고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했습니다 ㅠ
그 배우들 팬 분들이 대단하신거 같아요. 덕분에 30분 이상 기다리다가 표시된 영화시간에 즈음해서 상영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표 배부가 늦어져서 그런가 영화도 본래 시작시간인 표시시각 +10분보다 더 늦어지고.....
근데 시사회 할 때는 대피안내나 극장매너 광고를 원래 안넣나요? 극장매너야 뭐 광고의 일부니까 그렇다 쳐도 대피안내는 해 줘야 할텐데요...
팔걸이가 좀 사이즈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크린 크기도 큰 것 같고 화면에 딱 맞게 영화가 나오네요
6. 피끓는 청춘
배경을 충청도로 둔 것은 좀 신선한 것 같습니다. 대개 영화나 기타 창작물에서 지방 소재면 경상도 아님 전라도로 딱 고정된 느낌인데...
근데 청춘을 고산지대에서 끓이는지 많이 끓은거 같지도 않고 설익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냥 무난하게, 무난하게, 무난하게만 가려고 한 느낌이죠
이종석은 (실제 맞는건 대역이겠지만) 무지하게 쳐맞습니다. 근데 거기에 반항해서 맞서싸운다거나 하는건 거의 없고 해서 제일 안끓는 느낌이랄까요
박보영은, 여전히 이쁘긴 하지만 청소년 역할 이미지는 벗어야 할 텐데....
적당히 이종석 팬덤에 묻어갈 거 같은 영화로만 보입니다. 근데 노브레싱 흥행 망한거 보면 티켓 파워가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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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정도입니다.
내일은 또다시 익무의 은총을 받아서 폴리스스토리 보고
가로등때문에 잠못이루는 밤을 오직사랑하는이들만이살아남는다+렛미인+박쥐로 버티겠군요
은근히 영화보는 것도 노동이네요 ㅎㅎ;;;
HASH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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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DTV 안경이 호환된다는데 그 클립을 구해서 쓰셔도 될 거 같아요
@@ 앗. 그렇지 않아도 애트모스 상영은 안될 거 같아서, 겨울왕국... Sound DX관인가? 거기서 보면 어쩌려나 싶었는데.. 여의도에서 보셨으면 4DX라고 해도 SoundDX인가요? 그렇다면 사운드에 대한 감상도 좀 부탁을 ^^
여의도4DX관이 다른 곳에 비해서는 기계 구동음이 적은 듯 하지만 그래도 4DX관에서 음향을 평가하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영등포 시사회 인원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피끓는 시사회였는데 피끓는 영화는 아니더군요;;
그냥 좀 밍밍한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지루하진 않게 본거 같습니다
그나마도 익무여신님께 막혀버릴것 같지만요
8시가 다되가는데도 줄이 아주 끝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종석 팬들도 노브레싱 버린 거 보면 티켓파워가 있어도 영화가 아니면 얄짤없다 같습니다 -_-
피끊는 시사회 줄..ㅋㅋㅋㅋ 오늘의 단평이네요..
내일 심야로 풀 타임을 달리시는군요.. 전 이제 졸려서.. 한꺼번에 다 못보겠어요..
모 물론 요즘 밤 낮이 바뀌어서..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오직은 심야로 볼 영화로는 아닌듯 보이기는 하는데.. 전 재밌게 보긴 했는데..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이종석은 배우로서 신뢰를 주진 못하고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보영 양과 세영 양은...그저 눈물만...T^T
안경 두개 안 겹치면 편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