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테르' 단평
이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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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테르'
새해 첫날 올리는 단평이 뮤지컬에 대한 거네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하고
불후의 명곡2를 통해 알게된 임태경 씨가 주인공 베르테르로 출연한
뮤지컬 '베르테르'를 봤습니다~
정확히는 수지 첫 출연작이자 주연작인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강오혁 선생님으로 알게된
엄기준 씨도 베르테르 역으로 나옵니다만
오늘은 임태경씨가 출연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두분이 각자 다른 역으로 함께 출연하시는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엄기준씨의 베르테로도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하더군요~
제 기억에 뮤지컬을 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꼬맹이때 어린이 뮤지컬을 봤는진 잘 모르겠네요;;
그만큼 두근두근 하더군요~
원작도 안 읽어봐서 내용도 잘 모릅니다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과 함께 결말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베르테르를 처음 접하는 거네요~
그래서 다른 뮤지컬 작품이나 원작과 비교해서 어떤진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그저 꿈같이 멋지고 황홀한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분들도 멋지고 노래도 멋지고
내용이야 딱히 새로울건 없지만 여전히 가슴을 울립니다~
무대배경같은 것도 멋지더군요~
다만 처음 부분에서 대사와 노래소리가 너무 작게 들려서 알아듣기 힘든 부분이 있는건 아쉬웠습니다
제가 뮤지컬을 처음 봐서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베르테르가 사랑에 빠져 찌질하게 변한 모습은
참 못나보이기도 했으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베르테르의 마음을 훔쳐간 로테인지 롯데인지 하는 여인의 마음은 참 알수가 없더군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여자 마음을 잘 모르는 걸까요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의 마음은 어느정도 알겠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로테와 알베르는 나중에 사랑과 전쟁을 찍게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베르테르 못지않게 카인즈라는 인물의 이야기가 비중도 커 보였고
또한 가슴을 울리더군요
전남편에게 학대당하고 이혼한 여주인을 사랑한 정원사 카인즈
그의 이야기만으로도 작품 하나를 따로 만들수 있을거 같습니다
나중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새해 첫날부터 '여자한테 까이고 찌질대다 자살한 남자 이야기'를 본 셈인데;;
어찌 이리 훈훈하게 즐거운진 모르겠습니다;;
인물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울리고 많은 생각이 드는데도 말입니다;;
처음 관람한 뮤지컬의 감동일까요;;
암튼 새해 첫날부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원작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새해 첫날 올리는 단평이 뮤지컬에 대한 거네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하고
불후의 명곡2를 통해 알게된 임태경 씨가 주인공 베르테르로 출연한
뮤지컬 '베르테르'를 봤습니다~
정확히는 수지 첫 출연작이자 주연작인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강오혁 선생님으로 알게된
엄기준 씨도 베르테르 역으로 나옵니다만
오늘은 임태경씨가 출연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두분이 각자 다른 역으로 함께 출연하시는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엄기준씨의 베르테로도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하더군요~
제 기억에 뮤지컬을 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꼬맹이때 어린이 뮤지컬을 봤는진 잘 모르겠네요;;
그만큼 두근두근 하더군요~
원작도 안 읽어봐서 내용도 잘 모릅니다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과 함께 결말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베르테르를 처음 접하는 거네요~
그래서 다른 뮤지컬 작품이나 원작과 비교해서 어떤진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그저 꿈같이 멋지고 황홀한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분들도 멋지고 노래도 멋지고
내용이야 딱히 새로울건 없지만 여전히 가슴을 울립니다~
무대배경같은 것도 멋지더군요~
다만 처음 부분에서 대사와 노래소리가 너무 작게 들려서 알아듣기 힘든 부분이 있는건 아쉬웠습니다
제가 뮤지컬을 처음 봐서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베르테르가 사랑에 빠져 찌질하게 변한 모습은
참 못나보이기도 했으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베르테르의 마음을 훔쳐간 로테인지 롯데인지 하는 여인의 마음은 참 알수가 없더군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여자 마음을 잘 모르는 걸까요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의 마음은 어느정도 알겠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로테와 알베르는 나중에 사랑과 전쟁을 찍게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베르테르 못지않게 카인즈라는 인물의 이야기가 비중도 커 보였고
또한 가슴을 울리더군요
전남편에게 학대당하고 이혼한 여주인을 사랑한 정원사 카인즈
그의 이야기만으로도 작품 하나를 따로 만들수 있을거 같습니다
나중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새해 첫날부터 '여자한테 까이고 찌질대다 자살한 남자 이야기'를 본 셈인데;;
어찌 이리 훈훈하게 즐거운진 모르겠습니다;;
인물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울리고 많은 생각이 드는데도 말입니다;;
처음 관람한 뮤지컬의 감동일까요;;
암튼 새해 첫날부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원작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 세계문학전집으로 읽으려다가
두께에 질려서 포기했던 그 소설이네요..^^;;
뮤지컬이면 도전해볼만 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