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요지 감독 신작 '작은 집'
일본의 국민 감독으로 불리는 야마다 요지 감독 신작
<작은 집>(小さいおうち)의 스틸입니다.
마츠 다카코(우측)와 쿠로키 하루의 모습이고요..
나오키상을 수상한 나카지마 교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국내 출간이 됐는데..
반전, 미스터리가 있는 로맨스 소설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원작 소개 긁어왔어요..
제143회 나오키상 수상작
아련한 기억 저편의 작은 집
그곳에서 다키는 무엇을 태워 버렸을까?
1930년대 중반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도쿄의 ‘작은 집’에서 하녀로 일했던 ‘다키 할머니’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던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쓴 수기 형식의 소설이다. 시골에서 태어난 다키는 결혼도 하지 않고 도시로 옮겨와 평생을 하녀로 살아왔다. 노년을 맞이한 그녀는 하녀 일을 접고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지난세월을 정리하는 회상록을 쓰기로 결심한다.
『작은 집』은 탄탄한 이야기 구성에 역사적 사실을 녹여내는 치밀함과 교묘하게 숨겨 놓은 복선, 현재에서 밝혀지는 반전 등 소설로서의 완결성은 최고이다. 역사 소설이면서 로맨스 소설이고, 그러면서도 또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여러 가지 얼굴을 지닌 작품으로 일본 근대의 모습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다. 작가는 일본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중일전쟁, 도쿄올림픽 유치 불발, 제2차 세계대전)들을 소설의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사건들이 전면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삶에 녹아들어 있지만 결국 각각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큰 흐름이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소설의 마지막 장은 다키의 죽음 후 노트를 물려받은 손자의 행보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당시 다키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진실은 소름이 돋는 충격적인 반전이자, 안타까운 사연이다.
영화에선 쿠로키 하루가 주인공 하녀 역, 마츠 다카코가 주인댁 마님 역...
야마다 요지 감독의 첫 로맨스 영화가 될 거라는데.
감독이 원작을 읽고서 감명받아 원작자에게 바로 편지를 보내 영화화 요청을 했다고 그러네요.
일본서 2014년 1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
golgo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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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황혼의 사무라이 감독이시던가..것도 로맨스는 있었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