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후기

두근두근 내인생 늦은 후기입니다.

사심으로 본 영화인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 책임과 무게가 정말 크구나...라는걸 느끼게 해줬습니다.

 건강한 자녀가 있는 부모의 무게도 무거운데...몸이 아픈 자녀...그것도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자녀라니...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철없는 행동을 하는 아빠이지만 누구보다도 아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해주는 강동원씨의 모습에 웃다가

아픈 아이가 자신때문에 그런것 같다면서 울먹이면서 자책하는 송혜교씨의 연기를 보면서 같이 슬퍼했습니다.

아름이의 연기도 좋았지만...전 이상하게 백일섭씨의 연기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아름이를 바라볼때 그 눈빛이 자꾸 기억에 남더라고요. 정말 이 아이를 사랑하는구나...많이 아끼는 구나...눈빛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먹먹하면서 따뜻한 영화를 본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