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엑스 가서 메이즈러너 봤네요.
영화는 솔직히 기대를 좀 했는데 아쉽네요.
이런 컨셉은 사실 많이 있어왔고, 어떤식으로 풀던 새로울게 없는 구조의 이야기인데....
왜 그런지 모르게 굉장히 지루하고 늘어지는 영화네요.
파리대왕 이후로.... 배틀로얄... 헝거게임까지.... 서로 죽이고 죽이는게 더 진부하긴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처럼 밖의 존재와 싸우는것도 좀 뻔한것 같고.... 참 어려운 컨셉인데....
원작소설은 잼있다고 하던데.... 영화는 그냥 딱 생각하는 그 정도를 못 뛰어넘네요.
전 차라리 최근에 본 시그널이 좀더 재밌었어요.
시그널은 현재 지금의 장소를 모르고 보면서 유추하는것이고,
메이즈러너는 이곳을 누군가가 갇아놓고 누군지를 유추하는것인데....
차라리 시그널의 설정이 더 흥미를 끄네요.
뭐 물론 연출을 시그널이 더 잘했다 생각도 들지만요.
암튼, 이런 컨셉의 영화는 이제 더이상 새롭기가 힘들고 대단히 재밌기도 힘든것 같습니다.
근데... 여자분은 왜 나왔는지요? 이 여자분 폭풍의언덕인가? 거기 나올때 매력있고 연기도 잘했는데....
여기선 아무런 존재감도... 그렇다고 이쁠수도 없는 그런 캐릭터였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코엑스에 갔는데... 리모델링도 반쯤은 끝났고....
메가박스가 너무 좋아졌네요. 특히 스크린과 음향이 다른 극장에 비하면 굉장히 좋네요.
의자나 간격은 더더욱 좋지요.
이번에 느낀게 극장 스크린이 전부 비스타비젼이 아닌 스코프 비율로 변한듯 하네요?
같은값이면 롯데나 cgv에서 안보고 코엑스로 가야겠습니다. 주차비가 여전히 비싼건 단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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