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 현재가 황금시대예요~ 삶은 원래 그런거니까 (스포유)
ado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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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를 너무 늦게서야 보게 됐습니다.
나이가 한살 두살 늘어가면서 영화를 보는 취향도 점점 변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전에는 그렇게 관심 없었던 우디 앨런 옹의 영화들이
<매직 인 더 문라이트>를 보고 나서는 이분의 영화를 찾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나마 우디 앨런 옹의 영화중에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던
<미드나잇 인 파리>를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느끼게 됩니다. 전에는 그렇게 관심 없었던 우디 앨런 옹의 영화들이
<매직 인 더 문라이트>를 보고 나서는 이분의 영화를 찾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나마 우디 앨런 옹의 영화중에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던
<미드나잇 인 파리>를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를 본 후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니 두 영화를
표현하는 방식이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한 감독에게서 나온 작품이니만큼 그런 느낌이 들 수 밖엔 없겠지만요.
표현하는 방식이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한 감독에게서 나온 작품이니만큼 그런 느낌이 들 수 밖엔 없겠지만요.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현재에 속해 있는 삶이란 그런 것이다"라는 것을
너무나 유쾌하고 독특하게 표현한 <미드나잇 인 파리>는 영화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과거의 작가와 예술가들을 만남으로써 그 사람들을 알고 보면
더욱 더 멋진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유쾌하고 독특하게 표현한 <미드나잇 인 파리>는 영화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과거의 작가와 예술가들을 만남으로써 그 사람들을 알고 보면
더욱 더 멋진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 영화속
등장인물들이 언급하거나 표현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우디 앨런 옹이 영화속에서 알게 모르게 던져주는 단발성 유머와
등장 인물들의 멘트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 손벽을 치며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언급하거나 표현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우디 앨런 옹이 영화속에서 알게 모르게 던져주는 단발성 유머와
등장 인물들의 멘트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 손벽을 치며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례로 주인공 "길"이 미드나잇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고 클래식 '푸 조'를
타고 1920년대 파리로 간 후 어떤 여자와 챨스톤을 추었을 때 '아드리아나'가
방금 함께 춤을 춘 사람이 "쥬나 반스"라고 알려 주자 "길"이 '어쩐지 리드
하려고 하더라'라는 멘트를 날리는데, "쥬나 반스"라는 인물을 몰랐을 땐
그저 유명한 댄서인가 보다 했는데... "쥬나 반스"에 대해 알고 보니
오늘날 '레즈비언의 테마 묘사'와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이 두드러진 현대
문학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미국의 여류 작가였다고 합니다. 이 대사에서 "쥬나
반스"의 성격을 잘 묘사한 멘트였다는 것을 알고 손벽을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타고 1920년대 파리로 간 후 어떤 여자와 챨스톤을 추었을 때 '아드리아나'가
방금 함께 춤을 춘 사람이 "쥬나 반스"라고 알려 주자 "길"이 '어쩐지 리드
하려고 하더라'라는 멘트를 날리는데, "쥬나 반스"라는 인물을 몰랐을 땐
그저 유명한 댄서인가 보다 했는데... "쥬나 반스"에 대해 알고 보니
오늘날 '레즈비언의 테마 묘사'와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이 두드러진 현대
문학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미국의 여류 작가였다고 합니다. 이 대사에서 "쥬나
반스"의 성격을 잘 묘사한 멘트였다는 것을 알고 손벽을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미드나잇 인 파리>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에
정말 많은 인용이 들어 있어 깊이 있게 살펴보면 더욱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참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많은 인용이 들어 있어 깊이 있게 살펴보면 더욱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참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꼭 과거의 예술가나 작가들을 다 알아야 하고 영화를
어렵게 이해해야 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의 주제는 오히려 굉장히
단순하고 그냥 판타지를 경험하듯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에 그냥 몸을
맡기기만 해도 됩니다.
어렵게 이해해야 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의 주제는 오히려 굉장히
단순하고 그냥 판타지를 경험하듯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에 그냥 몸을
맡기기만 해도 됩니다.
영화에서 "아드리아나"와 "길" 길을 걸으면서 '파리의 낮과 밤 중 어느것이
더 아름다운지 말하기 어렵다'는 대화를 합니다. 파리의 낮은 주인공 "길"이
속해있는 현재이며, 파리의 밤은 "길"이 골든에이지라고 동경하는 1920년대
인 것입니다.
더 아름다운지 말하기 어렵다'는 대화를 합니다. 파리의 낮은 주인공 "길"이
속해있는 현재이며, 파리의 밤은 "길"이 골든에이지라고 동경하는 1920년대
인 것입니다.
헐리우드에서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지만 항상 순수 소설가를 꿈꾸는 "길"은
약혼녀 "이네즈"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옵니다.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혼자
호텔로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는
어느 거리에서 클래식 "푸조"를 타고 자신이 항상 황금시대라고 생각했던
1920년대 파리로 환상같은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자신이 동경하던 여러명의 예술가와 작가들을 만나고, 피카소의 연인인
매혹적인 "아드리아나"를 만나 사랑에 빠져들게 되고, 자신의 황금시대가 언제인지
깨닫게 되는데...
약혼녀 "이네즈"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옵니다.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혼자
호텔로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는
어느 거리에서 클래식 "푸조"를 타고 자신이 항상 황금시대라고 생각했던
1920년대 파리로 환상같은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자신이 동경하던 여러명의 예술가와 작가들을 만나고, 피카소의 연인인
매혹적인 "아드리아나"를 만나 사랑에 빠져들게 되고, 자신의 황금시대가 언제인지
깨닫게 되는데...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파리의 낮과 밤 풍경 모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주인공 "길" 역시 그냥 파리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파리의 낮과 밤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비내리는 파리의 풍경이라고....
주인공 "길" 역시 그냥 파리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파리의 낮과 밤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비내리는 파리의 풍경이라고....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제이면서 너무나 멋진 대사를 마지막으로 적어 봅니다.
"여기 머물면 여기가 현재가 되요.
그럼 또 다른 시대를 동경하겠죠.
상상 속의 황금시대.
현재란 그런거예요.
늘 불만스럽죠.
삶이 원래 그러니까"
그럼 또 다른 시대를 동경하겠죠.
상상 속의 황금시대.
현재란 그런거예요.
늘 불만스럽죠.
삶이 원래 그러니까"
덧. 이 영화에 나온 인물들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해준 포스팅이 있네요.
ado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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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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