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부모님이 된다는 건....
ado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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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인생 시사회를 다녀 왔습니다.
몸은 80대 이지만 16살 소년 아름이....
저는 아름이와 같은 나이의 딸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는 아름이 아빠 대수 혹은 대수의 아버지에게 동화되어 보게되었습니다.
나의 아이가 아름이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나는 그렇게 대수처럼 혹은 미나처럼
정해진 시간만큼 동안만이라도 아이에게 행복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까 싶어 가슴이 먹먹해
짐을 느꼈습니다.
저는 아름이와 같은 나이의 딸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는 아름이 아빠 대수 혹은 대수의 아버지에게 동화되어 보게되었습니다.
나의 아이가 아름이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나는 그렇게 대수처럼 혹은 미나처럼
정해진 시간만큼 동안만이라도 아이에게 행복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까 싶어 가슴이 먹먹해
짐을 느꼈습니다.
대수나 미나처럼 그렇게 일찍 아이를 낳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을 좀 일찍
한 편이라서 대수의 철없는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이해가 가면서 지금 나의 아이들에게
저런 철없는 행동들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비춰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한 편이라서 대수의 철없는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이해가 가면서 지금 나의 아이들에게
저런 철없는 행동들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비춰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둘째 아이 문제로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이 일 때문에 직장에 휴가계까지
내게 되었지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별것도 아닌 일로 아이들 당사자들끼리는 잘 해결한 문제를
학교측에서 일을 크게 키우고 무조건 아이들에게 벌점을 주고 처벌만하려는 학교측 때문에
학교를 찾아가긴 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 너를 위해서라면 학교에 백번이고 천번이고 다녀올 수 있다고.."
아직도 나 스스로 아직 미흡한 아빠이고 부모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아버지가 된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것 같습니다.
내게 되었지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별것도 아닌 일로 아이들 당사자들끼리는 잘 해결한 문제를
학교측에서 일을 크게 키우고 무조건 아이들에게 벌점을 주고 처벌만하려는 학교측 때문에
학교를 찾아가긴 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 너를 위해서라면 학교에 백번이고 천번이고 다녀올 수 있다고.."
아직도 나 스스로 아직 미흡한 아빠이고 부모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아버지가 된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이재용 감독이 오랜만에 내 놓은 <두근두근 내인생>은 다른 여타의 신파극과는
다른 담담한면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영화에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 흘리는
장면도 많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서는 억지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가 아니라 자연히 눈물이 흐르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름이가 병을 이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지만 그 짧은 생의 마침
조차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하고 있어 기존의 신파극들과는 다른 부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담담한면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영화에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 흘리는
장면도 많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서는 억지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가 아니라 자연히 눈물이 흐르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름이가 병을 이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지만 그 짧은 생의 마침
조차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하고 있어 기존의 신파극들과는 다른 부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인 이야기 자체는 아름이의 안타까운 현실을 비추고 있지만,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를 통해 진정한 부모의 의미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눈물을 쏟으셨을 부분인 대수가 아버지를 찾아가는 장면은
이 영화가 얘기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을까요?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를 통해 진정한 부모의 의미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눈물을 쏟으셨을 부분인 대수가 아버지를 찾아가는 장면은
이 영화가 얘기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을까요?
부모가 된다는 건 단지 아이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식의 어려움과 아픔에 언제나 가장 걱정을 해주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아닐지...
내 자식의 어려움과 아픔에 언제나 가장 걱정을 해주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아닐지...
그리고 아름의 짧은 생을 보고 지금 내 울타리 안에 있는 엄마 아빠의 속을 썩이고
말 안듣는 녀석들이지만 나의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금 느껴졌습니다.
말 안듣는 녀석들이지만 나의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금 느껴졌습니다.
<두근두근 내인생>은 딱히 새로울 것도 없고 누구나 예측가능한 추석을 겨냥한 영화였지만
그 뻔한 결말이라고 하더라도 영화에 담겨진 가족의 의미, 부모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참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그 뻔한 결말이라고 하더라도 영화에 담겨진 가족의 의미, 부모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참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두근두근 내인생>을 가족과 함께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덧. 시사회 후에 이재용 감독님과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주연배우님들의 깜짝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
정말 비주얼들이 후덜덜.... 이재용 감독님은 많이 늙으셨네..ㅠㅠ
(폰이 완전 똥폰이라 화질 죄송...)
덧2. 시사회 끝나고 나오는데 마케팅 팀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서 당황함....
그래도 열심히 해줬음... ^^;
ado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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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인사 동영상까지 찍으셨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