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자 북미 박스오피스 - [1억 5천만불 넘긴 거북이들, 그 끝은 어디?]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이제 곧 9월이고, 추석 연휴입니다.
모쪼록 별탈 없이 일정 마무리하시고 연휴를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노벰버 맨]이 조용히 개봉했었는데, 신작들이 개봉하기 전 8월의 마지막 주중 성적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GotG]입니다.
전주 대비 39%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2억 5천 8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개봉 5주차인데, 단 한번도 2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는 대단한 페이스입니다.
경이로운 드롭율과 다른 작품들의 부진이 한데 어우러져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네요.
북미 3억불은 확실히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위는 [TMNT]입니다.
전주 대비 54%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1억 5천만불을 넘겼습니다.
이미 북미 성적만으로도 이전의 [TMNT] 프랜차이즈 최고 흥행작이 된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종전의 최고 흥행작이던 [닌자 거북이](북미 1억 3천 5백만불)의 극장 수는
제일 많았던 때가 2,377개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번 [TMNT]의 성적은 물량 + 물가 + 3D 티켓의 효과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1억 8천만불은 확실하게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이프 아이 스테이]입니다.
전일 대비 1%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2천만불을 돌파했습니다.
금요일에 극장 수가 3,000개 이상으로 늘어나는데, 주말 수입이 추가되면 2천 6백만불의 성적을 기록할 것 같네요.
4위는 [렛츠 비 캅스]입니다.
전주 대비 48%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4천 9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주말에 5천만불을 확실히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위는 [노벰버 맨]입니다.
전일 대비 4%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백 6십만불을 넘겼습니다.
제목에 맞게 11월에 개봉했으면 차라리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주말에는 반전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6위는 [더 기버]입니다.
전주 대비 48%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2천 6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와인스타인이 그래도 매년 1억불 돌파작을 꾸준히 내놨었는데, 올해는 정말 힘들어 보이네요.
오죽하면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 작품이 바로 [더 기버]일 정도입니다.
아카데미 시즌을 노려야만 하겠네요.
7위는 [THFJ]입니다.
전주 대비 34%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3천 4백 7십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주말에 수입이 얼마나 추가될진 모르겠지만, 최종적으로 4천만불이 좀 안되는 성적으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8위는 [WtGST]입니다.
전일 대비 2%의 상승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천 6십만불을 넘겼습니다.
주말 신작들의 공세를 잘 막아야겠습니다.
9위는 [익스펜더블 3], 10위는 [씬 시티 : 데임 투 킬 포]입니다.
각각 전주 대비 57%, 전일 대비 11%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2천 9백 6십만불, 8백 5십 9만불을 넘겼습니다.
두 작품 모두 안습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둘 다 래지즈에서 올해 최악의 속편상 각축을 벌일 작품으로 꼽힐 것 같네요.
톱텐 밖에선 [루시]가 1억 1천 5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조만간 [솔트]의 북미 성적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투 더 스톰] 역시 주말에 4천만불을 돌파할 것 같은데, 북미에서의 부진을 해외에서 어느정도 만회하는 것 같습니다.
[보이후드]는 야금야금 성적을 올려 1천 7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설국열차]는 4백 4십 4만불의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이것으로 목요일 소식을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금요일 추정치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Zeratulish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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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시티는 이정도로 망가질 작품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물론 전편에 비해 발전 없는 퇴보지만 그래도..
전작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망작은 아닌데 말이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