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2- 글렌체크 님 양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1편은 그냥 디지털로 봤는데 3D더라구요.
으아... 3D 자막 튀어나오고 정신없는데... 하고 봤는데 이게 웬걸!!! 대박이었어요.
씬시티의 만화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이건 꼭 3D로 봐야 하는 영화구나> 싶더라구요.
글렌체크 님에게 너무 감사드려요. 물론 울 다크 운영자 님도 최고 ㅠㅜ=b
한껏 우울해 있었는데 덕분에 기분전환 확실히 했습니다.
1편보다 재밌었어요! 솔직히 1편은 알바 나오기 전에는 그냥 그랬거든요.
반지 원정대 주인공이 악당으로 나온 거 빼고는 기억에 남는 게 그다지...
그런데 2편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눈 부릅뜨고 봤습니다.
내면 심리며 공감대이며 배경에 세트장에 자잘한 소품의상이며 무기들까지....
뭐 액션들에 말이 안 되는 부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취향은 훌륭한 것이라서 이 모든 것이 무시되더군요.
B급 영화라고들 하지만 이 정도로 고퀄리티면 아주 럭셔리합니다....
초호화 케스팅으로 눈보신 잔뜩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1편에선 얼굴 왜 저래 하고 경악스러웠던 (한때 초절미남이었던) 미키루크도 2편이 되니까 나름 익숙해져서인지 귀엽더라구요.
아무튼 에바.....ㅠㅜ 저 알바 팬이었는데 에바로 갈아탈래요. 우우.... 팜므파탈이 이거구나 진짜 실감했어요.
스포 될까봐 길게는 못 말하겠는데 원래 알바 보러 갔는데.... 에바가 나온 건 진짜 신의 한수였어요!!! ㅠㅜ/
에바 너무 매혹적이고 진짜 .... 우와... 정말 눈을 떼지 못할 정도더라구요. 남자 분들이 보기엔 더하겠죠.
에바의 누드가 지저분한 느낌이 아니라 한 장면 한 장면을 액자에 넣어도 손색이 없는 예술작품처럼 아름답더군요...
특히 눈동자가.... 그 매혹적인 눈매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블랑루즈를 보았을 때 니콜키드만에게 받은 충격과 비슷하네요.
영상들이 입체적으로 만들어져서 마치 그 안에 관객이 들어가 현장에 있는 듯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배경 영상들이 참 예쁩니다. 겨울왕국처럼 화려한 CG 볼거리 영상이 아름답게 잘 나와요. 음악에 곁들여서요.
(하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 안경 희게 반사되며 번쩍은 너무 자주 나와 좀 식상해요 이제)
입체만화를 보는 기분 그대로였어요. 어른이 되서 보는 어른을 위한 만화책.
좋은 영화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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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이시네요!ㅋ 다른분들과는 많이 다른 리뷰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