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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는 등급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할로윈
925 0 9

"세계고전문학이나 국산판타지소설이나 무슨 차이가 있음? 다 작가의 세계를 표현한거 아님?"




이 말에 동의하시나요?


글로써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든 것은 다 동등한 문학이며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는 발상.


이 논쟁은 굳이 문학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있고, 아마도 일정한 역사와 깊이를 지닌 모든 분야에 다 있을겁니다.


클래식하고 케이팝하고 무슨 수준의 차이가 있느냐는 발상.

피아노나 미디장비나 무슨 수준차이가 있느냐는 발상.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과 전동조의 묵향이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발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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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장르 간의 우열에는 동의하지 않으나

개별 작품간의 우열이란 것은 존재한다고 봅니다만...

17:39
14.08.28.
할로윈 작성자
붉은비
그럼 한국 판타지의 최고봉이라는 눈물을마시는새와, 세계명작 중 상당히 수준높은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사이에 수준차는 있다고 보시나요?

만일 수준차이가 있다고 보신다면, 한국 판타지소설과 세계명작 사이의 장르간 수준차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3:34
14.08.28.
할로윈
흠... 개인적으로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더 좋아합니다.
시대적, 지리적,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그 작품에서 보다 읽는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겠죠.
문학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재미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눈마새는 까라마조프보다 나은 작품입니다.

문학의 역할은 사회/세계의 근본적 모순을 성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또 생각이 다를 수 있을 겝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아무래도 까라마조프가 보편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겠죠.

하지만 작품이 주는 재미에 대해서 저와 의견이 다른 이들이 많을 것이고
문학이 현실의 모순을 성찰하는 기능을 중시하는 분 중에서도 눈마새가 까라마조프보다 낫다는 분들도 있겠죠.

결국 진리의 케바케라고 밖에는...
09:49
14.08.29.
할로윈 작성자
붉은비
그럼 혹시 독자의 수준에도 차이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37
14.08.29.
2등
장르와 수준을 착각하고 있는 질문이라고 봅니다만.
19:00
14.08.28.
할로윈 작성자
해피독
장르의 수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이죠.
23:32
14.08.28.
profile image 3등
솔직히 없진 않고 각자의 마음 속에 개별적으로 다 다르게 있기는 있지 않을까요.

저런 걸로 쌈나는 (?) 건 100프로 자기기준을 남한테 들이밀며 강요하거나 오지랍 떨 때 벌어지는 것만 봐도.....
그 기준이나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면 커뮤니티 형성해서 노는 거겠지만, 그 안에서도 또 결국 다 다를 듯
19:02
14.08.28.
할로윈 작성자
LINK
저와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솔직히 수준차이는 엄격히 존재한다고 보지만 남에게 강요하는건 옳지 않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23:35
14.08.28.
profile image

잘모르겠습니다만,

포르노와 작품의 차이는 확실히 구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르노는 단순히 쾌락만을 위해 특정 장르에서 일정한 강도나 그 이상의 흥미유발만 일컫는 모습인 거죠.


그건 단순히 섹스만을 그려낸 포르노그래피 무비이고,

야구의 호수비만을 모아놓은 야구동영상이며,
침만을 고이게 하는 음식,요리동영상이고,

황당한 액션과 야한 설정만을 풀어낸 90년대 00년대 대한민국의 양산형 무협지와 판타지라고 말하고 싶네요.


고로 전,

묵향은 포르노이고, 눈마새는 판타지 전형에 걸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는 인간과 다른 존재, 다른 환경을 묘사하고 사건을 풀어감으로써 인간 본연에 대한 고찰과 자기 반성을 꾀하는 장르를 말하거든요.

23:13
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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