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겐 어떤 가면이 있나요 - [1월의 두 얼굴(The Two Faces of January, 2014)] (약 스포)
Zeratu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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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o Faces of January]
※약 스포 주의 Spolier Alert!
순전히 배우들만 보고 보러간 작품.
원작이 좋다는 평을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원작이 궁금해지긴 했다.
사실 다른 것보다 난 제목인 '1월의 두 얼굴'에 관심이 갔다.
1월은 January, 즉 로마 신화의 야누스(Janus)에서 따온 이름이다.
야누스는 두 얼굴을 가진 문의 신이다.
그런데 1월의 두 얼굴이라니. 야누스의 두 얼굴을 뜻하는 말이리라.
어찌 보면 내용은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작품 내에서 중심인물들은 전부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니까.
이들이 서로에게 내밀었던 얼굴들 때문에 일이 벌어지고, 해결된다.
전반적으로 무게를 잡고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결말 부분이 좀 애매한데,
너무나도 쉽게 자신의 한쪽 얼굴을 포기하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럴거면 뭐하러 그 고생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
작품과는 별개로 작중에 등장하는 그리스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계속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덧, 키얼스틴 던스트는 이렇게 놓고 보니 고전미가 풍기는 얼굴이었다.
덧 둘, 오스카 아이작은 수염 있고 없고의 차이도 큰데,
영화가 시대극인지 아닌지의 차이도 무지 큰 듯 하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어째 영수다에 올라간 것 같네요.
아무튼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작품이라는 것에 표를 던지고 싶네요.
Zeratu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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