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타지]를 보고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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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이어의 <사보타지>는 이 시대의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샘 워싱턴, 테렌스 하워드 등 의외로 화려한 캐스팅 자랑하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면면과 예고편을 봤을 때만 해도 화려한 액션 무비로 생각했다. 하지만 액션보다는 미스터리의 성격이 훨씬 강한 작품이었다. 마약 전담반을 이끌고 있는 존(아놀드)은 마약 조직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횡령을 하려고 하지만 훔치려고 했던 돈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팀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본부의 의심을 받게 되는 전담반이지만 물증이 없어 구속 위기에서 다시 팀이 재결합하게 되지만 이 후 팀원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기 시작하고 마약조직의 복수라고 생각했던 존과 팀원들은 의외의 인물에게 살해당하고 있었다. 액션의 비중이 적진 않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그 효과를 거두었냐 하는 것인데 조금 아쉬웠다. 장소와 맞지 않는 무기들이 너무나 자주 등장하고 살인의 수위도 뜬금없이 너무나 강했다. 예상치 못한 미스터리 구조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나름 흥미롭게 진행되었지만 여형사(캐롤라인)의 캐릭터가 존의 의해 너무나 대상화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을 주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존의 캐릭터는 전체를 아우르는 카리스마는 충분히 보여줬지만 엔딩까지 이르는 그의 선택의 100%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쉬웠고, 이젠 너무나 나이를 먹어버린 아놀드의 모습이 다른 인물과 같이 등장할 때 이루는 어색함이 군데군데 보여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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