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익무 스탭 별점평 / 별점평 추가되었습니다.
<해무>는 생각보다 더 꿀꿀하고 더 어두운 영화였다. IMF 여파로 서민이 살기 어려웠던 시절, 그보다 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조선족 밀항인이 뒤섞여 벌어지는 피범벅 생존 드라마는 파워풀하다. 그러나 듬성듬성 허점이 드러나는 이야기와 인물의 감정 묘사가 빠진 이처럼 부실한게 탈이다. 특히 용서할 수 없는 민폐 캐릭터의 이해불능의 행동은 빡침의 절정! 반면 스크린을 압도하는 김윤석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있는 좋은 기회다.
★★★★ 김종철(다크맨)
어둡고 가혹했던 시절, 하지만 지금도 변하지 않은 처절한 생존의 이야기. 갇힌 공간과 닫혀가는 그들의 마음에 함께 답답해진다. 영화는 좋은데, 개봉시기가 안 좋은 듯.
★★★★ 김봉석(makeneko)
다시 살아왔네 김윤석. 어쩔수 없는 현실의 잔혹함에 공감하나 한여름 해무의 무거움은 너무 무덥다.
★★★☆ 심은하(캠퍼스씨네21 편집장)
90년대에 읽은 소설 제목이 떠올라요.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어> 네, 그렇습니다. 그간 흉흉했던 소문에 비하면 영화는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박유천 캐릭터와 클라이맥스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 않을까 싶어요. 또 하나, NEW는 왜 이 영화를 여름 라인업으로 내놓았을까요? 모를 일이에요.
★★★★ 이용철(ibuti)
경제난을 함께 겪은 터라 어찌할 수 없는 순간, 배를 지킨다는 것과 누군가를 희생시킨다는다는 의미가 무겁게 다가온다. 그러나 해양 참사의 그림자로 인해 보기가 쉽지 않다. 김윤석은 살아있다. 놀라운 사실주의 스타일 때문에 배멀미가 느껴질 정도.
★★★☆ 정민아(산호주)
(2014년 8월 13일 개봉)
익스트림무비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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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생기는군요.
하긴 여름에 보기엔 너무 무거워 보여요.
평은 대체로 좋은듯...어떤 영화일지 무지 궁금합니다. 빨리 보고싶다는 생각만.....
여름용 블록버스터는 아니라더군요
어차피 볼 사람들은 보겠지만..
기대감 급상승인데요...이런 영화 좋아요^^
보면서 견디내기 힘들겠어요.
영화 [해적]에서 "한 배를 탄 한 운명"이라는 대사에 마음이 철렁 무너지는 걸 느꼈었거든요. ㅜㅜ
개봉시기를 두고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네요.
흐음 어떤 영화인지 자꾸 더 궁금해지네요. 개봉하면 꼭 봐야겠어요.
평 좋네요 개봉날 보러...
평은 좋네요~
다른분 평에 줄거리 다 나온듯....배에 미친 김윤석 여자에 미친 박유천.....ㅋㅋㅋㅋ
그럼 에상한대로...연애하는 와중에 성질 지대로 부리다는건가 ㅎㅎㅎㅎㅎ
하여간 봐야겠군요.
기대심은 높아가지만 타사이트의 반응들을 보면 호불호가 높을 것 같네요.
호오~ 흥행은 힘들어보여도 볼만한 영화인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