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시원하게 망했으면 합니다.
요즘 한국영화 잘 안보다가 100억대 블록버스터 4편이 연속으로 개봉한다기에
평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들 찾아보고 있는중이였는데 명량의 감독 김한민 어딘가
익숙한 이름이다 싶어 필모 검색해보니 그 유명한 표절영화 최종병기 활의
그감독이더군요 -_-
제가 극장에서 최종병기 활 나름 괜찮게 봤는데 후에 인터넷상에 멜 깁슨의
아포칼립토와 유사하다는 글이 올라왔었는데....아포칼립토도 본지가 좀 되서
뭐가 얼마나 비슷하다는건데 궁금중에 다시 아포칼립토를 봤습니다.
최종병기 보고 아마 1주일 이내에 본듯한데 이건 뭐 과장해서 한국식으로 리메이크 수준 -_-
이후로 욕하다가 잊고 있었는데 그 감독의 신작이더군요....제가 최민식을 매우 좋아하지만
이 영화만큼은 진짜 쫄딱 망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군도부터 매주 한편씩 보면서 비교해볼까 했는데 명량은 당연 패스입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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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묵과하기 힘든 상황이다. <최종병기 활>과 <아포칼립토>(2006)의 유사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다. 장르 영화에는 관습적인 틀과 시퀀스, 아이콘이 존재한다. 벗어날 수 없는 지점들을 놓고 ‘모방설’이 도는 것을 보면, 한국 관객들이 한국 영화에 더 엄격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따지고 보면 <아포칼립토>는 <라스트 모히칸>(1992)의 판박이다. <10,000 BC>(2008)는 <아포칼립토>와 거의 흡사하다. 그거야말로 표절 아닌가?
-<최종병기 활>의 호랑이가 <아포칼립토>의 재규어와 비슷하다는 비판도 제법 거센데?
백두산 자락에서 거사가 벌어지는데, 한민족의 영물인 호랑이가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나? 닮아 보일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백두산 호랑이를 포기한다면, 그게 더 자존심 없는 행동이다. 물론 추격 시퀀스는 기존 액션 영화와 비슷할 수 있다. 장르적 공식이다. 남이(박해일)가 소중한 여인을 가운데 두고 쥬신타(류승룡)와 활 싸움을 벌이는 장면도, 서부극에서 두 총잡이가 대결하는 구도의 장르적 변용이다. 쥬신타 무리가 절벽을 건너뛰는 장면은 모방도 표절도 아닌 진화다. 보통은 절벽에서 폭포수를 따라 몸을 던지잖나. 오히려 이런 지점들은 다시 평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포칼립토>는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많은 논객들이 최근 이 영화를 접한 경로가 CJ E&M 계열의 케이블 채널이다. 항간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작에 대한 CJ E&M의 소극적인 방어라는 음모론도 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지만.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케이블 채널 없나? <라스트 모히칸>을 틀어서 <아포칼립토>의 실체를 알려줘야지.(웃음)
-그래도 묵과하기 힘든 상황이다. <최종병기 활>과 <아포칼립토>(2006)의 유사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다. 장르 영화에는 관습적인 틀과 시퀀스, 아이콘이 존재한다. 벗어날 수 없는 지점들을 놓고 ‘모방설’이 도는 것을 보면, 한국 관객들이 한국 영화에 더 엄격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따지고 보면 <아포칼립토>는 <라스트 모히칸>(1992)의 판박이다. <10,000 BC>(2008)는 <아포칼립토>와 거의 흡사하다. 그거야말로 표절 아닌가?
-<최종병기 활>의 호랑이가 <아포칼립토>의 재규어와 비슷하다는 비판도 제법 거센데?
백두산 자락에서 거사가 벌어지는데, 한민족의 영물인 호랑이가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나? 닮아 보일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백두산 호랑이를 포기한다면, 그게 더 자존심 없는 행동이다. 물론 추격 시퀀스는 기존 액션 영화와 비슷할 수 있다. 장르적 공식이다. 남이(박해일)가 소중한 여인을 가운데 두고 쥬신타(류승룡)와 활 싸움을 벌이는 장면도, 서부극에서 두 총잡이가 대결하는 구도의 장르적 변용이다. 쥬신타 무리가 절벽을 건너뛰는 장면은 모방도 표절도 아닌 진화다. 보통은 절벽에서 폭포수를 따라 몸을 던지잖나. 오히려 이런 지점들은 다시 평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포칼립토>는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많은 논객들이 최근 이 영화를 접한 경로가 CJ E&M 계열의 케이블 채널이다. 항간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작에 대한 CJ E&M의 소극적인 방어라는 음모론도 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지만.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케이블 채널 없나? <라스트 모히칸>을 틀어서 <아포칼립토>의 실체를 알려줘야지.(웃음)
흠 ....활 감독이였군요
전 일단보려구요 ㅋㅋ
<활>이나 <광해>나 아직까지도 영화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남아있죠.
전문가 별점이 높아서 일부 대중들에겐 그 집단에 대한 불신이 쌓이기도 했고..
이걸 또 유명 평론가 두 분이 표절이라 보기 힘들다고 해버리는 바람에 꺼지지 않는 불씨로...
맞아요. 그거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활>의 표절 논쟁과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와 우리 관객들의 시각차가 있는걸 보며, 한때 우리가 잘못된건가, 우리가 비교적 적은 영화 섭렵도를 갖고 자기가 아는 내에서 비슷한걸 찾아내 뭐라고 하는, 문화 향유법에 문제가 있는가 고민을 깊게 하기도 했어요..
활이 어포칼립토나 라스트 모히칸을 표절했고 그래서 명량도 쓰레기다라......
솔직히 최종병기 활 당시에 그런 이슈가 있었는지도 잘 기억안나고.....
그런 논리라면....
군도는 대놓고 킬빌이나 장고 카피제품이고.....
해적은 대놓고 캐러비안의 해적 카피제품이고......
해무는 음..... 뭔가 억지로라도 함 찾아봐야겠군......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장르라는 단어자체도 없어져야 하죠 ㅡㅡ;
연출/소재/스토리구성/특정장면에서 나오는 특정대사/ 등등 많습니다. 활은 진짜 아포칼리토의 한국판 리메이크버전이라고 볼 정도로 흡사합니다.
활이 아포칼립토의 표절이다.... 음 솔직히 공감할 순 없는데... (뭐~ 표절로 밝혀졌다면... 인정해야겠죠~ ) 암튼 전 '활 '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볼때 장르 영화는 파고들면 죄다 비슷하던데... 그렇다고 '표절' 이라고 한다면... 볼 영화 없을것 같은데....영화외적으로 지나치게 관심 갖다보면 정작 '영화' 는 놓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그때 김한민감독의 변명아닌 변명이 대박이었지요,, 소름 돋는 변명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