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낄낄거리면서 가볍게 즐길만 하더군요.
건위천
1831 0 7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 캐리비언의 해적을 많이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유의 웃음 브랜드 '유해진'과 소박한 반전내지는 단순화된 갈등구조 속에서 제법 웃음과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작살을 꽂은 상어에 끌려 쾌속선이 되버린 김남길의 조각배(?)와 그걸 바라보는 이경영의 샷들 처럼 만화적인 요소도 좀 가미되었는데,
그게 어이없다기보다는 꽤 재밌고 웃기더군요.
함께 수갑을 차는 바람에 같이 움직여야 했던 손예진과 김남길이 바다물에 몸을 반쯤 담근 채 나란히 서서 몸에서 더운 물을
점잖게 방사할 때는 격하게 낄낄거렸네요.
웃음은 역시 유해진의 전유물로 느껴졌고,
김남길이 공연히 밧줄타고 헛되게 날던 장면이나, 배 중간에 배가 슬며시 끼어드는 장면 같은 상황으로 만든 웃음도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CG는 딱 2프로 부족한 정도로 느껴졌는데, 그래도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어두운 바다를 배경으로 작은 배에 탄 인물들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운치도 느껴지더군요.
웃으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로 봤습니다.
12세 연령가이니, 방학 시즌에 꽤 흥행도 되지 않을까 예상되는군요.
댓글 7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CG도 조금 어색하고, 새로울 것 없는 장면인데도 재밌었어요. 흐름을 잘 타면 흥할 것 같아요. ㅎㅎ
15:26
14.07.25.
John
경쟁작들이 너무 많아 대박은 좀 어렵겠지만,,그럴 것 같죠~~
15:30
14.07.25.
2등
이경영이 심각한얼굴로 방금 뭐가 지나간거같은데 할때... 기절하는줄ㅋㅋㅋ저 완전 웃다 뒤집어졌네요ㅋㅋㅋㅋㅋ
15:34
14.07.25.
하양곰
되게 웃기는 만화책의 한 장면처럼 자연스럽게 낄낄거리게 되더군요 ㅎㅎㅎ
15:35
14.07.25.
건위천
축하해~! 건위천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5:35
14.07.25.
3등
저도 첨에 전개가 좀 너무 잉스러운 걸 지나가고 나니 '그냥 이 영화는 이런가보다'하며 낄낄거리면서 재미있게 보게 되더군요 ㅋㅋㅋ
영화전체 이야기는 진짜 새로운 것도 없는 짜집기였지만, 코미디 부분은 참신하기까지 한 것들도 꽤나 있구 ㅋㅋㅋㅋㅋ
16:09
14.07.25.
LINK
웃기는 만화책을 영상으로 부담없이 즐긴 느낌이랄까요 ㅎㅎ
16:11
14.07.25.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