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Zeratulish의 좌충우돌 피판 도전기 - [동굴(El Cuevo, 2014)]
Zeratu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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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이네요ㅠ
아무튼 오늘도 내일 작품을 무사히 예매하고 [동굴]을 봤습니다.
파운드 푸티지답게, 카메라 워킹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장점이자 단점이죠.
이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확실히 어지러울 것 같습니다.
막판엔 저도 어지럽더군요.
그런데, 이 작품은 좀 쪼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가 갇혀버린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겪는 일들을 생생하게 '관람'하게 됩니다.
그들에겐 사투였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담긴 그 영상을 보는 것입니다.
[블레어 윗치]보다도 훨씬 몰입이 잘 되더군요.
인물들이 겪는 모든 일들 하나하나에 공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말 부분이 약간 아쉬웠네요.
이전까지 관객의 심리를 잘 가지고 놀던 감독이 갑자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방법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누가 봐도 제일 리타이어 가능성이 높던 인물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그러지만 아니었어도 엄청 괜찮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그 중후반부까지 끌고 가는 빠와가 매우 좋습니다.
평타 이상의 작품으로 기록될 것 같네요.
Zeratulish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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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결말이 좀..잘나가다 왠 권선징악? 사실 선하지도 않았지만..
16:41
14.07.23.
해피독
도덕, 인권에 대한 걸 언급하는 건 상관없었는데,
그런 결말을 내버리다니:-(
그런 결말을 내버리다니:-(
16:52
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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