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뉴욕을 떠나라 (스포있음)
내용과 관련된 스포가 조금 있어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봤어요. 2D로 봤어요.
아이맥스로 보려고 하다가, 맘에 드는 좌석이 없어서, 2D로 먼저 보고
아이맥스로 또 봐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안 볼 것 같아요. 저는, 좀 지루하네요. ㅠㅠ
무엇보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특히 주인공 스파이더맨이 매력이 없어요.
사심 가득담아서 말하자면, 이번에 그웬 대신 피터를 바꾸는게 더 나았을지도 몰라 싶기도 해요. ㅋㅋㅋ
주인공에게서 매력을 별로 못 느껴서 그런지, 다른 캐릭터도 별로고...
거미복장만 입으면 "호우~~" (맞나요? ㅋㅋ) 소리지르며 건들건들, 촐랑거리다가,
그웬만 만나면 심각모드로 바뀌는데, 그게 제대로 설득이 안 되더라고요.
쟤는 이중인격인가 혼자 생각도 해 봤어요. ㅋㅋㅋㅋ
얼굴만 가리면 변하더냐... 스파이더맨~~
혹시 스턴트맨의 애드립이더냐~ 스파이더맨~~ ㅋㅋ
걱정과 달리 일렉트로와의 대결에 집중한 건 좋았어요.
그 대결이 저는 좀 시시해서(?) 문제였죠. 뭔가 엉성하다고 할가요.
아니, 그 전에 일렉트로만 보면 자꾸 뭔가 생각이 나서 문제였어요.
이런 사진(?)이 있던데...
자꾸 모 영화의 캐릭터가 생각이 나는 거에요. 어, 저건~ ㅋㅋㅋ
제이미 폭스는 알몸이 민망하셨던 걸가요. 반바지 입으시더니, 그 다음엔 유니폼(?)을 입고 나오시네요.
일렉트로는 전기로 바뀌면, 무척 강해보이던데... 스파이더맨과의 싸움은 갑자기 능력치가 하락한 것 같아요.
스파이더맨이 그에 대한 대처를 하고 왔다지만.... 너무 허망하게 져버린다고 할가요.
원작에서도 이렇게 약한가요.... 무지 쎄보이더만....
데인 드한은 진짜 캐릭터와 잘 어울리더군요.
보면서, 자네, 딱이구먼~ 했어요.
개인적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는 데인 드한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3편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할게요. 피터보다 해리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ㅋㅋ
그웬의 영국이야기가 나왔을 때 잠깐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했어요.
우와~ 3편에서는 영국가는 걸까... 재밌겠다... 했는데....
스파이더맨, 결국 자네는 평생 뉴욕을 벗어나지 못나는 겐가~~
요즘 시대가 어느 때인데, 유럽도 가고, 아시아도 오고, 아프리카도 가고 좀 그러게나.......
영화적으로는 이번 결말도 나쁘지는 않지만, 저는, 너무 아쉽네요.
다음편에 영국갔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요. 에효....
스파이더맨 세계편이 보고 싶어 지네요. ㅎㅎㅎ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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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코믹스에서 깐죽대는거 많이 봐와서.
심각한 에피소드의 빌런들하고 싸울때 아니면 그저그런 악당들하곤 겁내 농담따먹기.
입답보고 있노라면 데드풀이 스파이더맨 하드코어버전이랄까나.
레이미판이 원작 파괴라서 코믹스팬들은 안 좋아하지만, 전 갈수록 레이미판이 더 좋아져요.
예전부터 레이미판을 좋아하긴 했는데, 도무지 가필드가 맡은 피터에겐 이입을 할 수가 없어요ㅠ
스토리도 영.....특히 이번 빌런들은 너무 찌질해서 찌질한 스파이디가 안 찌질해보이는 괴현상이.....
와.. 맨 위에 포스터 멋져요~~ *__*
퍼가요~
저는 오히려 괜찮더군요. 스파이더맨보다 피터의 많은고민과 인생을 담았다는데서
조금은 공감하려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더니 괜찮았습니다.
로맨스에 대한 연출역시나 조금은 지루하게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저는 다음 3편을 위한 초석, 이제는 아버지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없는 혼자지만
위기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구해주는 진정한 영웅으로써 한층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3편은 진정 싸울때만큼은 다크니스한 스파이더맨을 기대해보려고요.
하지만 피터일때 만큼은 여전이 위트와 유머를 보고 싶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영화화된 스파이더맨 다섯편 총통틀어 가장 좋은 액션과 사운드를 보여줬다고 생각되어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싸우는 액션,효과만 두고 평가한다면)
그리고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 그 멋진 훌륭한 대사 한마디를 빼놓고 비교를 한다고 한다면 .... 더욱이 어메이징2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또 추가적으로 옥토퍼스를 주요 빌런으로한 마크웹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고싶은데 그게 안되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다른 히어로무비와는 차별된게 스파이더맨의 유치할수도 있는 유머와 위트인데 이 시리즈물에 이게 빠진다? 저는 상상할수 없는 그림입니다. 청춘 히어로에 맞는 색깔이라 생각되고, 다른 진지한 영웅들과 달리 스파이더맨 하나만큼은 지금의 가벼워 보이는 코드를 쭉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그게 제대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어요.
스파이더맨과 피터 파커가 바뀔 때마다 뭔가 자꾸 이질감이 들어서인지,
영화에 제대로 몰입을 못한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로맨스의 비중이 높은 건 불만 없어요. ㅋㅋ
아마도 말씀하신 괴리감이 저는 크게 다가왔나 봐요. ㅜㅜ
뭐건 샘 레이미판이 제겐 더 맞네요.
저도 샘 레이미 판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전에 다크맨님의 샘 레이미의 2편이 그립다는 말에 정말 공감을...!!
맥스는 스파이디가 없었어도 전기인간이 된 후에 결국 그 성격상 사람들한테 삐쳐서 악당이 되었을 테고
해리는 불치병을 안고 주주들과 싸우다가 고블린이 되었을 테고
피터도 아버지가 남긴 가방에서 비밀을 알게 되고, 그웬과는 유학 문제로 갈등했을 테고...
사실상 액션파트를 빼면 스파이더맨일 필요가 없는 이야기뿐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