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 인 파리'
개인적별점: ★★★★☆
전 날 '온리 갓 포기브스'를 본 후에 본거라 그런지... 잔잔한 이 영화가 더 반가웠다.. 멜로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황혼멜로라...오히려..젊은이들의 멜로에 비해..빠져드는게 덜할진 몰라도..오히려 더 기분좋게 봤던거 같다..내가 나이가 들어도..
저들처럼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은 남았지만... 므튼.. 황혼멜로라 한들 어떠리..아직 가보지못한 종착점이지만..곧 내가 가야할..
종착점이기도 하니.. 웃으면서도 생각을 조금은 하게되는 영화같다. 처음 기차?부분부터 노부부는 딱히 사이가 좋아보이진 않았다.
30년의 결혼생활에 지쳐가고 있을즈음 결혼기념일 겸 신혼여행지였던 파리로 떠나는 여행. 부부사이가 썩 좋지 않았던 탓에..
가는곳마다 문제투성이가 되고..교수직이었던 남편은 학교에서도 해고통보를 받게되고..심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
딱히 이혼을 할 정도의 문제있는 부부처럼은 안보이지만...아내도 권태기인지..신경질적인 반응이 잦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며..이혼얘기를 꺼내기도한다.. 하지만 이런 불안한 둘의 상황속에서도.. 둘의 사랑은 뭔가 애틋해보인다..다중인격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한 번 말싸움을 했다가..로맨틱한 멜로장면들을 만들기도하고..사소하지만...두 사람이 정말 사랑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장면들도 몇몇개가 보인다. 결국 서로에게 주지않아도 될 상처를 주지만.. 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건 내 남편,
내 아내뿐이 없구나...라는 해피엔딩느낌으로 결말이난다. 황혼의 로맨스..이상하게 우리나라보다..외국에서는 노부부들도 참 멋지고
이쁘게 살아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생각의 차이인건지... 저들처럼 늙어가고싶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신기했던건...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별반 생각의 차이는 크지 않다라는것..이렇게 황혼로맨스를 보고..공감이 갈 수 있다라는것만으로도 말이다..
#. 이건 여담이지만.. 멕역의 린제이 던칸은 나이가 좀 들었지만.. 참 러블리하고..소녀감성을 잘 표현해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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