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피바디] 시사에서 받은 것을 냥이님께 조공하였습니다.

일단 뭐 영화수다에 쓸 글은 아니구요 ㅋㅋ

오늘 해피독님 덕분에 [미스터 피바디] (피바다로 잘못 읽으시면 아니 되십니다 -_-) 시사를 보고 왔습니다.

작품은..

뭔가 좀 전체적인 분위기가 묘~하구요.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흥행이 잘 안되는 이유는 알겠더군요.

뭐라고 해야하나...

약간 뉴요커 우디 알렌 느낌의 세계관에 픽사스러움이 희안하게 섞여있으려고 하는데.. 제대로 된 거 같진 않구요.

일단 이야기 자체가, 엄청 소품이어야 할 듯한, 혹은 짧은 단편들로 이루어지는 TV 시리즈여야 할 것 같은 것.

을 좀 억지로 늘려놓은 듯한 분위기가 강해서. 반쯤 지나면 좀 지겨워지더군요 ^^;;;; 

참. 그리고.

'타임머신'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설정인데, 살짝 닥터 후. 생각도 나고, 

그 과정에서 돌아다니는 곳은 주로 서양역사(+미국역사)와 관련된 것들인지라, 너무 어린 애들은 몰라서 재미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거의 끝나가는 데 뒤에서 '엄마 재미없어~"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_-;;)

그리고 가끔씩 빵 터지는 피바디씨의 개그는.. 어른들이 더 좋아할 듯한.. 묘하게 지적인 개그. ㅋㅋ?

근데, 오늘 정말 이것저것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안경이랑 나비넥타이 세트, 그리고 리본모양 펜인지... 는 상영전에 해피독님이 받아 주신거였구요.

밑에 호랑이힘 토니의 파워볼은 나오려는데 하나씩 나눠주더군요 ㅋㅋ.... (사진 찍었으니 이제 냠냠)

그리고.

시사를 보여주신 해피독님에게 약속드린대로...

집사의 본분을 다하는 사진 올려봅니다.

이놈 이 거추장스러운 것은 무엇이더냐.

에잇 에잇

왠지 신경 거슬리니 발톱을 갈아야겠다. 스윽 스윽

야. 빨리 안 벗길래?

그래서 기분이 나빠졌습니다만..

잠깐 관심을 보일 뻔.. 했으나.. 

......... 자꾸 끌린다.

............... 으음....... 어떻게 해야하나.

그리고 이 아이는 다시 귀찮은 리본을 차게 되었습니다. (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