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부제:결혼은 미친 짓이다?
블랙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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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극장을 방문했습니다.
결혼생활에 가끔 지치곤 하는 제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영화였습니다.
20대 후반이라는 다소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여러 해를 보내면서 나와 주변의 여러 가정들을 보면서 항상 생각해오던,
남자와 여자의 결혼이라는 문제(?)에 대한 즐거운 썰을 즐겼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질풍노도의 결혼생활을 보냈거나, 또는 보내고 있는 분들이,
그냥 가볍게 짬을 내서 와이프.와 함께 감상하신다면 크게 한바탕 웃으면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풀 수 있었던 내용의 스릴러를
결혼이라는 주제에 맞게 블랙코미디스러운 느낌을 줬던 게 저에겐 신의 한 수 같았습니다.
정말 간만에 극장 나들이 후,
그 데이빗 핀처도 아마 나랑 비슷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 같다며,
출근을 몇 시간 앞둔 월요일 새벽에 와이프와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 할 수 있음이 너무 행복했네요
“That’s marriage.”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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