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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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최의 영화라는 것만 알고 보러 간 영화 '레토'는
지난 해에 보았던 재관람과 싱어롱 관람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는 다르더군요.
우선 레토는 전기영화라기보다는 시대영화라는 느낌이 좀 더 드는 것 같아요.
그 이유가 어떤 한 인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인물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인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빅토르 최라는 사람, 밴드 '키노'의 음악을 잘 몰라서인지도 모르고,
영화 내내 듣게 되는 음악에 대해 잘 몰라서 인지도 모르겠어요.
영화를 보며 내내 들었던 생각은 흑백 화면이 참 좋았다는 것과 영상과 편집이 좋았다는 것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계속 들리던 음악은 죄송하지만 조금 유치한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조금 옛날스럽다라고 할가요, 어쩌면 다른 나라의, 평소 접하지 못한 나라의 음악이어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장르나 사전 지식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고요.
아무튼 주인공은 분명 빅토르인 것 같지만, 마이크라는 인물, 그리고 주위 인물들이 잘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영화는 걱정과 달리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잘 봤어요.
왠지 흥행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주위에 누군가 물어보면 추천하고픈 영화에요.
영화 내내 음악이 흐르고, 중간 중간 뮤직비디오가 재미나요.
혹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을 잘 알고 즐길 줄 안다면, 영화의 재미는 좀 더 커질 듯 싶어요.
'다른 분들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왠지 저는 즐겁게 본 영화' 목록에 담고 싶은 영화네요.^^
추천인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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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서 찾아보니까 음악이 촌스럽다 요런 평이 꽤 보이긴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John님 말씀 대로 저한테도 "다른 분들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왠지 저는 즐겁게 본 영화"로 남은 영화라 좋았습니다 리뷰 재밌게 읽었어요 :>